Page 47 - 전시가이드 2021년 03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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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서울학교 100년전 | 20. 11. 26 – 3. 7                                         최선 개인전 | 2. 1 – 3. 21
            서울역사박물관 | T.02-724-0192            윤선영 초대전 | 3. 2 – 4. 9               소금박물관 | T.061-275-0829
                                             뚜주르1022갤러리 | T.010-5445-5311

                                     작가의 상상에 의해 설정된 인위적 공간에는 하늘과 물과 땅이 하나의 공
                                     간으로 압축되었고 그 경계가 무너지면서 생명체들이 동일한 공간에서 자
                                     유롭고 활력적이며 생명력이 충만한 상태를 보여준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부터  지금까지                                                   소금이 인간에게 지닌 유용함 너머 차별,
            기증받은  학교  관련  자료  중  서울시민                                              탐욕, 경계, 만남 등 복잡한 의미를 가진
            40명의 유물을 선별하여, 1880년대부터                                                오브제라는 점에 주목해 나는 세계 여러
            1980년대까지  서울학교  100년의  역사                                              곳에서 소금을 만들어 ‘소금은 말한다'라
            를 되돌아보는 전시로 준비했다.                                                      는 연작을 진행하고 있다.
            한양을 지켜라전 | 20. 12. 4 – 3. 21                                           김덕기 개인전 | 3. 12 – 6. 16
            서울역사박물관 | T.02-724-0192                                                소울아트스페이스 | T.051-731-5878






                                               가국현_감성전 | 4. 6 – 4. 20
                                                 청작화랑 | T.02-549-3112
            서울역사박물관은  이번전시를  통해  임                                                 평범한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세심
            진왜란 이후 형성된 도시방위체제로, 도    한국적인 질박하고 은은한 도자기속에 강렬하게 화려한 꽃들과 단순하고         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묻어있다. 그의
            성 거주 인구 중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고즈넉한 꽃들의 세련되고 아름다운 색채의 하모니로 이루어진다. 작품속        그림을 보면 사진첩을 열어 행복했던 순
            삼군영 군인들과 조선 후기 한양의 역사    에 작가의 감성과 평화로움의 생명력이 베어나온다.                   간을 회상하듯 잠시 잊고 지낸 감정과 기
            와 문화를 조명하고자 한다.                                                        억이 신기루처럼 뒤섞인다.
            용해숙 개인전 | 3. 1 – 3. 20                                                 정영호 개인전 | 2. 15 – 3. 22
            서이갤러리 | T.02-762-4900                                                  송은아트큐브 | T.02-3448-0100









            너절한 물건들이 가득 차 있는 공간, 작                                                 정영호의 작업은 무엇이 시대를 바꾸고
            가의 작업 의도와는 상관없이, 너절한 시                                                 사회적 규범을 형성하는가에 대한 질문
            대에 놓여져 '너절한 변명'을 하고 있는                                                 으로 부터 출발한다. 이에 명확한 답을
            '나'에게 감정 이입되어 그 작품 앞에 오                                                얻기 위해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
            랫동안 머무르게 하였다.                                                          다”라는 문장을 되뇌인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선강 개인전 | 3. 3 – 4. 3   Data Composition전 | 1. 15 – 3. 5  강우영 개인전 | 2. 17 – 3. 12  우주전쟁 그러나 시에스타전 | 2. 6 – 3. 21
            서학동사진관 | T.063-905-2366  세종문화회관미술관 | T.02-399-1154  세컨드에비뉴갤러리 | T.02-593-1140   수에뇨 | T.02-379-2970









            생명에너지의 변이 과정을 한국적 이미    《Data  Composition》展을 통해 우리가  이번 전시는 한파 속 순간들을 카메라로  작가들의 작품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
            지와 색채를 통해 생명에너지를 보호 유   살고 있는 세계의 울림을 가늠하는 작은  포착한 후 회화적으로 재구성한 디지털  치 한없이 파생되는 꿈처럼 이야기가 계
            지하는 것이 중요한 일임을 일깨우기 위   계기가 될 것이며 평소 다소 어렵게 느껴  드로잉 연작과, 혹서와 혹한을 거치며 변  속 번지고 있다고 여기게 하고 가닥의 기
            하여 한지, 분채, 석재, 세라믹, 등 재료의  지는 ‘융·복합 예술’을 이해할 수 있는 전  형된 형상의 입체를 메인으로 하는 설치  억 또한 겹겹이 여전히 파생되는 것임을
            경계를 두지 않고 작업하고 있다.      시가 되고자 한다.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알아채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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