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 - 전시가이드 2021년 03월 이북
P. 45

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전 | 20. 11. 26 – 4. 24                                     조승희 감성작품전 | 2. 18 – 3. 18
             김달진미술박물관 | T.02-730-6216  김미아, 박정선, 임지민, 정선화전 | 2. 1 – 3. 14          모생갤러리 | T.010-7308-1920
                                               창의문뜰갤러리 | T.02-391-0012

                                     이번 전시는 자연, 꿈, 욕망, 봄의 이야기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을
                                     기다린다”는 주제로 4인의 초대전을 준비했다. 동시대 작가들이 자유
                                     로운 예술작품의 메시지로 신축년 소띠 해를 힘차게 시작한다.



             조선 시대 말부터 현재까지 한국미술을                                                  몽당연필은 무용지물 하찮은 것, 필통안
             연구하고 저술한 외국 연구자의 인명 정                                                 에 천덕꾸러기 시대에 뒤쳐진 낙오자  아
             보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밖에서 안으로’                                                무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
             의 관점을 통해 한국사회의 변화를 유도                                                 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살
             하고자 기획되었다.                                                            다보니 살아지고 꿈은 이루어져 간다.
             산책자들전 | 2. 26 – 3. 19                                                 숨쉬다전 | 2. 1 – 3. 21
             누크갤러리 | T.02-732-7241                                                 DTC아트센터 | T.042-620-0512






                                               권의철 초대전 | 2. 8 – 3. 31
                                            강북삼성병원갤러리 | T.010-7767-0927
             장르간의  장벽들이  무의미해진  요즘처                                                숨쉰다는 것은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는
             럼 그리기의 본질과 소통의 문제에 대해   나의 작업은 역사물의 흔적에서 motive를 찾는다.  나만의 사유공간(思惟空   데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어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여기 '산책자들'은   間)을 통해 발현되는 사고의 영역을 접목시켜 지우고 또 칠하며 修行하듯이     느 순간 인류에게 불청객인 코로나가 들
             저마다 지금 현재의  다양한 경향의 태도  하나의 창작된 화면이 표출될 때까지 반복하며 도상화 해 나가고 있다.        이닥쳐 생명을 위협하고 우리는 코로나
             들을 반영하고 있다.                                                           가 종식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그레이트 인물전 | 2. 9 – 4. 18                                               김윤희 개인전 | 4. 14 – 4. 20
             대구발전소 | T.053-430-1225                                                마루아트센터 | T.02-2223-2533









             10명의 시각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유명                                                 작품의 주제는 자연과 도시의 일상의 형
             인사나 위인이 아닌 이 시대의 지극히 평                                                상에서 비롯되었다. 인간의 삶은 땅에 뿌
             범한 일상 속 ‘인간’의 모습을 작품에 담                                               리를 박고 일상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아 자신만의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                                                것은 육체, 공간, 시간, 욕망, 온갖 창의성
             람들을 조명한다.                                                             과 기쁨, 쾌락도 들어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박정숙 개인전 | 3. 2 – 3. 7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전 | 2. 4 – 5. 30  정경자 초대전 | 3. 12 – 5. 30    서현규전 | 1. 15 – 3. 28
             더플럭스 | T.02-3663-7537  덕수궁미술관 | T.02-2022-0600  류경갤러리 | T.0507-1351-5465  봉산문화회관전시실 | T.053-661-3521









             그림은 내게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순간  이번  전시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시기  정경자 작가는 자신이 만들어낸 이미지  원각사지 10층 석탑(국보2호)을 현대적
             들이다. 딱딱한 껍질들을 벗겨나가는 과  문예인들에  대한  이야기로  일제  강점  가 아닌, 최대한 스트레이트 기법에 충실  으로 재해석하여 유리상자 전시공간 안
             정이다. 한 조각 한 조각 떼어낸 내 껍질  기는‘암흑’의  시대로  인식되어  왔지만  한 사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진은 현  에 봉산 10층 철탑으로 재현한 작품으로
             들을 캔버스에 붙이고 한 붓 한 붓 묵은  1930~40년대 이 시대는 수많은 문인과  실을 벗어나 있다. 마치 그것은 메이킹  실재와 재해석된 복제와의 관계성을 표
             껍질들을 녹여낸다.             화가들이 자라난 때이기도 하다.       포토와 같은 효과를 낸다.         현 조형적으로 공간을 연출하게 된다.



                                                                                                       43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