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3 - 전시가이드 2022년 08월호2
P. 63

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이군우, 월.매화-21-09-05  91x91cm        백종환, 문자추상-화무  100x100cm     신정옥, Swaying Flowers  116.7x91cm
                             특수화판에 혼합재료  2021                Mixed media on canvas  2022      Oil on canvas  2022






















                                                                             전주희, 계양  53x72.5cm  장지에 아크릴과슈  2022
                          2022-5 KAIROS  91x72.7cm  Coloring on Korean paper  2022




            창작행위는 마음의 또 다른 산물이다. 이번 전시 주제는 ‘사유의 흔적’으로 예술행
            위의 근원에 대해 말하고자 하며, 사유의 흔적 속에는 경험과 지식, 그리고 각자의
            철학적 사고 등을 내포하고 있다. 동일한 주제라 할지라도 예술가마다 격은 체험
            영역과 사고의 영역이 분명하게 차이가 있어, 드러나는 예술적 행위인 형상이나
            색채도 크게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에서 독창성과 창의성을
            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우리회원은 연령차가 많은 경우는 25년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관념
            화 되어가는 사고를 막으며 새로운 의식을 수용하고, 끊임없이 정진하려는 생각이
            기저에 깔려있는 것이다. 정체된 물이 썩는다는 것을 알기에 새롭게 변하고자 하
            는 회원들의 감성이 회의 조직을 통해 발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항상 정체성을 잃
            지 않으면서도 변화하기를 갈구하고,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
            고자 하는 것은 모든 예술가의 바람일 것이다.
            뉴런회원들은 제 15회의 ‘사유의 흔적’이라는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각자 많은 고
            민과 시행착오를 거처 이번 전시결과물을 낳았다. 작품 자체가 좋고 그르고의 판
            단은 관객의 몫이지만, 회원들은 자식을 낳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오랜 숙고 끝에
            잉태된 가치들을 작품으로 드러내었다, 사랑은 관심과 성원이다. 무더운 여름이지
            만, 뉴런회의 전시회를 다같이 축하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지수, 보이는대로 2(As YOU Can See 2)  110x100cm  Oil on canvas  2022


                                                                                                       61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