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전시가이드 2024년 12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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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74×143cm, 한지, 수묵담채, 아크릴666666








                              2024. 12. 18 – 12. 24 한국미술관2층(T.02-720-1161, 인사동)







                                         정교하고 기묘한 선의 멋, 먹발림의 심오함은
                                먹이 갖는 무한한 매력의 가능성으로 문인화의 새로운 매력을 찾을 수 있으며,
                               한지의 특성과 먹, 한국화 채색의 취약점을 메우기 위해 아크릴을 사용함으로써
                                     긴 수명력을 유지하며,  새로운 질감의 창작에 힘쓰고 있다.





         2024 문인화연구회전                                   다 할 수 있다 창작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덧 유법을 넘어 무법이 되게 되고
                                                        그 무법은 다시 유법을 낳게 됨을 느끼게 된다 이것이 바로 有(유)와無(무)의
         김주용 작가                                         융화가 아닌가 싶다

                                                        문인화를 전업으로 해 온 사람으로서 문인화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다양한 실
        글 : 김주용 작가노트                                    험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성의 융합체를 구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교하고 기묘한 선의 멋, 먹발림의 심오함은 먹이 갖는 무한한 매력의 가능
        석도화론에 “예술가의 행위는 일획 속에 그 예술의 전체가 포섭되고 통섭 되       성으로 화면의 새로운 구성 등 우리 미술의 기반으로 볼 수 있는 문인화의 새
        는 것이다”라고 했다 "달인은 無法(무법)으로써 有法(유법)을 창조하게 되고      로운 매력을 찾는데 있으며, 면이 거친 한지의 특성과 먹 그리고 한국화 채
        그 無爲的有法(무위적유법)을 가지고 다양한 衆法(중법)을 관통하게 되는 것       색의 취약점을 메우기 위해 아크릴을 사용함으로써 긴 수명력을 유지시킴
        이며 화면위에 창조되는 세계는 有爲(유위)하면서 無爲自然(무위자연)을 담        으로써 그  보존성과 한지. 수묵, 아크릴의 새로운 질감의 창작을 구현하는
        는다" 라고 했다 나 역시 法古創新(법고창신)을 중히여겨 법을 지켜온 바 크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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