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1 - 전시가이드 2024년 12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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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마감-매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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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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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권시숙, 권신애, 김보연, 김선두, 김승연, 김정좌, 김호준, 류지선, 박민규, 박성실, 박수현, 박종하, 박항률, 서길헌, 서용인
우창훈, 유 벅, 이경원, 이 도, 이미연, 이민주, 이정원, 이종규, 이호국, 전성규, 정일영, 정향심, 조수경, 조은주, 최장칠
최재욱, 하연주, 허 진, 홍영숙, Uwe Jonas
2024. 12. 19 – 25. 1. 7 아트스페이스퀄리아 (T.02-379-4648, 평창동)
제10회 평창동이야기 과 같은 역할이 드디어 조금씩 주변의 가로에 좀 더 문화적인 주제의 전시장
과 관련업종이 늘어나게 하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이 느껴지는
이 시점에, 새삼 지역의 문화적 분위기를 이끌어 오는 데 일조한 갤러리의 중
글: 서길헌(조형예술학박사) 요한 역할에 주목하게 된다.
퀄리아가 얻은 이러한 성과에는 물론, 작가들의 참여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최근 몇 년간 꾸준하게 이어져 오며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이하는 평창동 열리는 전시와 행사에 늘 따뜻한 시선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왔던 평창
이야기의 작가들은 이곳에서의 참가를 바탕으로 서울지역의 다른 전시장과 동 지역주민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 되어주었다. 이에 올해의 평
의 연계는 물론, 멀리 떨어진 지방의 미술관이나 지역 축제와의 적극적인 협 창동 이야기는 그들의 소중한 시각과 역할을 반영하는 조촐하지만, 뜻 있는
력과 교류를 통해 환경 미술전 등의 활발한 참여 등으로 더욱 시각의 폭을 확 참여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로써 지난 전시들에서 얻게 된 여
장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럼으로써,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의 공간은 부 러 부수적인 결실들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다시 한번 각자의 전시에서
지불식간에 작가들이 만나서 만드는 상생의 공간이자 사회적 미술 활동의 외 발견한 행복한 시간을 재소환하여 서로 나누고 음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연 확장으로 이어지는 일종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하는 전시 공간으로 자리 있기를 기대한다.
매김하고 있다. 따라서, 퀄리아 갤러리는 그동안 이와 같은 작가들의 열린 태
도와 적극적 참여에 따른 많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어 온 노력에 힘입어 평 2024년 한 해를 보내는 시점에서, 올해의 모든 전시를 종합적으로 돌아보며
창동 지역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화예술 네트워크의 작지만, 뚜렷 마감하는 의미의 이 자리는, 그동안 다양한 의미에서 거두어 온 퀄리아의 결
한 초석이 되어왔다. 실이 다시 한번 작가들의 만남과 교류의 시간을 통해 반추되고, 상생과 축제
의 자리로 되살려짐으로써 새로운 창작과 발표의 장으로 쉬지 않고 이어질
돌아보면, 그동안 이곳 평창동 길의 한편에서 조용히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해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이 전시에 참여하는 모든 작가의 소망이자, 관람자들
왔던 퀄리아 갤러리는 공간적으로도 좀 더 확장하여 추가된 세 개의 방을 통 과 주민들의 호응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해 더욱 복합적인 시각의 전시 디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하였고, 이렇게 이곳 전시회의 수익 일부를 뇌종양 소아암 어린이 (사)대한뇌종양협회에 후원하
을 통해 암암리에 조성되고 분출되어 온 지역적 문화 생산 기지로서의 씨앗 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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