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6 - 샘가 2023. 7-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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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넷째주 / 소그룹모임
호르마와 놋뱀 사건
민수기 21:1-9
찬송 405(458), 407(465)
본문 연구
가나안을 향해 행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에돔의 영내 통과 거절로 인해 부득
불 에돔 지역을 우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노정을 가로막는 또 하나의 장애
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가나안에 살고있는 아랏 족속이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
엘이 에돔을 우회하여 자신들의 땅을 거쳐 가나안 본토로 행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을 기습하여 몇몇 사람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이에 대한 백성들의 해결
책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서원하기를 "주께
서 만일 이 백성을 내 손에 넘기시면 내가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리이다"라고 하였
습니다(2). 왜냐하면 전쟁의 승패가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나아간 이스라엘은 아랏 군대를 진멸하고 그곳
이름을 '호르마'라고 불렀습니다. 이렇게 승리한 이스라엘에게 진정한 대적은 그
들 내부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가까운 에돔 땅을 통과하지 못하고 우회하여 멀리
남쪽 길로 돌아간다는 사실에 매우 마음이 상했고 불만스러웠습니다.
그런 이유로 백성들이 다시금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자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어
백성들을 물려 죽게 하셨습니다. 이에 백성들은 긴급히 모세에게 중보기도를 요청
했고 이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고 그것을 쳐다보는
자는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는 죄에서 구원을 얻게 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를 예표하였습니다. 즉 백성들이 불뱀의 독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놋뱀
을 바라보아야 했듯이 죄인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구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
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질문
1. 이스라엘을 공격한 가나안 부족은 어떤 부족입니까?(1)
2.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서원한 내용은 무엇입니까?(2)
3. 아랏을 어떻게 진멸할 수 있었습니까?(3)
4. 왜 백성들의 마음이 상하였습니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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