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0 - 샘가 2024년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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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하실 것이다(욥 19:25). 욥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계
속 그를 신뢰할 것이다.”(욥 13:15)
하나님이 멀게 느껴질 때,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위해서 하신 일들을 기억해야 합
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예배드
리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치르신 고
귀한 희생, 그때 일어났던 끔찍한 세부 사항들을 잊어버리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익숙함은 자기만족으로 이끌어 갑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 전
에 하나님의 아들은 옷이 벗겨진 채 피투성이가 되도록, 채찍질 당했으며, 조롱당했
고, 가시 면류관을 쓰고, 사람들의 경멸과 침 뱉음, 무지하고, 잔인한 인간들에게 학대
받고, 조롱당했으며 동물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셨습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영생을 소유하도록 모든 것을 버리셨습니다. 그분이
죽으심으로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하나
님께 감사해야 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남은 삶 동안 찬양받기에 합당
하신 분이십니다.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어떻게 느끼든 하나님은 존재하십니다. “내가 결코 너희
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히 15:5). 할렐루야!!! 하나님은 결코 저와 여러분을 떠나지 아니하십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 비록 멀리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느낌일
수 있고, 침묵하심이 사실일지라도 그것은 나를 멀리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욥과 같이
정금 같은 믿음의 사람으로 연단하시기 위함입니다.
욥에게는 갑절의 복을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 똑같은 갑절의 복을 주신다는 것을 명
심하여 지금 비록 조금 힘들다고 할지라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
니다. 그리함으로 욥과 궁극적으로 믿음의 승리자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좋은이웃교회 담임목사 김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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