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6 - 샘가 2024년 5-6월
P. 186
니다(Big boy don’t cry!). 반면 여성은 감성적이라 감정을 드러냅니다. 그러기에 종
종 눈물을 무기로 삼습니다. 여섯째, 문제접근 방식에 있어서도 남성은 처리하고 잊어
버리는(fix & forget) 반면 여성은 곱씹어 생각하고 고민합니다(discuss & worry). 일
곱째, 이외에도 감각기능에 있어서 남녀 간에 가장 큰 차이점이 나타나는데 남성은 일
반적으로 후각과 시각에 민감한 반면 여성은 청각(언어)과 미각과 촉각(스킨십)에 더욱
민감합니다. 그러므로 남성은 수시로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고백과 함께 스킨십을 통
한 애정표현에 인색하지 말아야 합니다(우리 한국 남성들에게 특히 부족한 부분이 아
닌가 싶습니다.).
2. 귀히 여기라(3:7하)
“남편된 자들아 ...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
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7)
성경은 또한 부부가 서로 기도하기 위해 합의하에 분방하는 것 외에 어떤 경우에도
분방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고전 7:5). 왜냐하면 부부가 잠자리를 멀리할 때 사단이
틈타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결혼서약을 파기하고 이혼하는 것과 배우자를 학대하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매우 싫어하신다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말 2:16).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인생이 나그네 길 임을 잊지맙시다! 지구는 여관방이고 여관
방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우리 모두는 전세 기한을 빌려 90년, 80년, 70년 살다가 기한
이 차면 살던 집 비워주고 빈손으로 떠나가는 순례 객들입니다. 이 나그네 인생길이 외
롭지 않도록 서로 위로하며 살도록 동행하게 하신 파트너가 부부임을 잊지 맙시다. 그
러므로 행복한 가정이란 부부가 동거하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피차 불쌍히 여기
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지어주셨다’할 때 ‘돕는 배필’
이란 단순히 경제적 조력자나 살림을 돕는 자라는 뜻보다‘곁에서 함께 하며 들어주다’
라는 의미가 담긴 단어입니다. 나그네로 사는 인생,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닌데 헤어지
면 모두 후회스럽고 안타깝기만 할 부부 사이에 서로 아끼며 불쌍히 여기고 소중히 서
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부디 주신 말씀 마음에 깊이 새기고 지식을 따라
아내와 남편을 사랑하며 동거하고 피차 귀히 여김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된 가
정 이루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해 드립니다.
3.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신 것같이 아내를 사랑하라(엡 5:25)
희생적 사랑으로 사랑하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
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한걸음 더 나아가 성경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주심 같이 남편
들은 그렇게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 말씀하십니다. 한마디로 목숨을 내놓기까지 사랑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