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 - 2022년 02월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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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이드 초대석






























































              traces of time 1906 , 53.0x45.5cm







        화면은 물, 바람, 공기와 긴장과 이완이 녹아든 유기체적 입체추상회화의 결       해 과거를 복원시키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정체로 탄생한다. 물성을 일순간 하나로 모으는 혼(魂)이 함께 만나 탄생된 그
        것은 우주의 모든 사물이 시시각각 나고 죽고 하여 잠깐도 끊이지 아니하고        권화백은 1964년 홍익대 미술대학 동양화과에 입학하게 된다. 1974년 제23
        변화한다는 염념생멸(念念生滅)의 우주관을 드러낸다. (권동철 칼럼니스트)        회 국전(國展)에 출품하여 입선하게 되는데 이때 그는 비구상 작품을 선보이
                                                        기 시작한다. 이후 1984년 제30회 국전까지 7회 입선하는 기염(氣焰)을 토했
        권화백 작품의 특징적인 것은 문자의 조형적 형태뿐 아니라 정서적 의미도 함       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조직위원을 역임했으며 미술대전
        께 그의 화면에 표현되어지며 과거의 반복이나 재생이 아닌 현대적 미감을 통       초대작가이고 현재 국전작가협회 사무총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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