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 - 2022년 02월 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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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공릉능선 운해























        김길환 작가                                          현장 건축기사로 일하고 귀국길에, 카메라를 구입하면서 사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틈틈이 직장을 다니면서 찍었던 사진들이나, 해외여행을 다녀와
                                                        서 기념으로 찍었던 사진들을 살펴보니 무슨 일을 하면 대충하는 법이 없는
                                                        작가로서는 마음에 썩 들지 않았던 차에 사모님의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워보
        글 : 이문자 (전시가이드 편집장)                             는게 어떻겠느냐?”는 권유를 받게 되었고, 포토갤러리 조인상 선생을 만나 본
                                                        격적으로 사진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60년 70년대만 하더라도 놀이공원이나 동물원, 행사장 등에서 사진을 전문적      찍고 싶었던 사진
        으로 찍어주는 분들이 있었다. 일반인들은 쉽게 카레라에 접근하지 못하던 시       사진공부를 하고 4년째 되었을 때 관심과 애정이 가는 장르는 풍경 사진이
        절이었다. 현대에 들어서며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고 사진에 대한 관심도가 많        었는데 선생님은 10년 동안이나 풍경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였다. 그 후 배움
        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까지도 쉽게 셔터를 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13년이 지나서야 본인이 찍고 싶은 사진을 마음껏 찍어보라고 하였다고 한
        그러나 아무리 스마트폰이 발달한다고 해도 사진 작가들의 광학렌즈를 통해         다. 그때 당시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 스승의 바른 가르
        나오는 작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 사진의 기술이라고 하겠다.             침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기본에 충실해야만 어떤 사진을 찍어도 흔들리
                                                        지 않는다는 것을....
        김길환 작가는 1979년도에 ◯◯공영에 입사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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