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1 - 샘가 2025. 5-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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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자는 지혜가 우매보다 낫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인간의 지혜는 또 다른 심각
            한 결점이 있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지혜자나 우매한 자 모두 죽음의 문턱에서는 빈
            손이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수고하게 하신 것(12-13) 부귀와 영화를 체험한 전도자에게 스바 여왕이
            많은 선물을 가지고 지혜를 배우려고 찾아왔었습니다(왕상 10:1-10). 그러나 솔로
            몬은 큰 부자였기 때문에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어서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솔로몬
            은 이 세상에서 아쉬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허무함을 체험하고 마
            음을 다하여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했습니다. 하나님이 지혜와 총명
            을 주셨기 때문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마음까지 주셔서 모든 것을
            수용할 줄 아는 마음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이 세상에서 괴로운 것, 고
            통스럽거나, 곤란한 일을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신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피곤하고 고생하며 살아야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전도자의 결심(14-18) 지혜는 우매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낫기는 해도, 지혜를
            소유한 자들에게 불멸을 주지는 못합니다. 또한 인생이 허망한 한 가지 이유는 삶이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라는 대부분의 일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바
            람을 잡는 것처럼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능력이 지혜
            입니다. 인생사의 왜곡된 문제들이 인간의 노력에도 마치 불치병처럼 해결되지 못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는 에덴의 영원한 원죄의 영향력 때문입니다. 전도자는 자기
            보다 예루살렘에 먼저 살았던 멜기세덱 왕이나 다윗보다 엄청난 지혜와 지식을 가
            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친것과 미련한 것을 구분하며 알아내고자 했지만 이마저
            도 바람을 잡는 것처럼 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을 알고 계시며 인생
            을 아십니다. 인간은 인간을 알 수 없고, 인생도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하나님 없
            이 지혜만 많으면 걱정만 쌓일 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
            을 아는 참 지식을 갖지 아니하면 염려가 떠날 수가 없습니다. 성도는 비록 세상적
            인 지혜가 많이 없어도 하나님의 지혜안에서 세상에서 복된 삶을 살며 세상 사람들
            을 참 지혜로 이끌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지식과 지혜가 필요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의 지혜인 것을 알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힘쓰고 계십니까?











             때때로 포기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막연한 긍정적 사고보다는 현실적으로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진정한 희망으로 가는 길이 열릴 수 있다.
             데이비드 펠드먼. 리 대이얼 크라비츠 <슈퍼서바이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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