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상사화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워 붉은 피 빛으로 변하고 목을 길게 빼고 임을 기다려 보건만 임 소식 간데없고 애끓은 마음만이 다 타는구나. 만나지 못하는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쯤 오시려나. 애간장만 녹는구나. 2010년 9월 선운사에서 (상사화는 꽃이 필 무렵에는 잎이 이미 시들어 서로 만나보지 못합니다. 서로 애끊는 마음만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사화랍니다.)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