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5 - 샘가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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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이 세상에 말을 건네시는 방법은 참 다양합니다. 사람을 통해서도 말씀하
            시고, 성경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어떤 사건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문제는 듣
            는 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온 세상에 이미 가득 차 있지만 듣지 않으려는 이들
            에게는 들리지 않습니다.

              너희가 기억하리라(9-12) 바울은 스스로 신앙의 본이 되기 위해 애썼습니다. 특
            히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전하던 시기에 노동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데살로니가 교회
            를 향한 바울의 애정에서 우러나온 것이지, 당시 일반적인 원칙은 아닙니다. 왜냐하
            면 바울이 밝혔듯이 빌립보 교회에서 보내준 도움은 기꺼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
            울은 그가 얼마나 경건하고 올바르고 흠 잡힐 데가 없이 처신하였는지를 그들이 알
            고, 하나님도 아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조심스럽게 살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13-16)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자기가 전한 말씀
            을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관습적인 삶을 깨뜨립니다. 자기의 행복에
            집중하던 삶에서 벗어나 이웃과 더불어 누리는 행복에 관심을 갖게 합니다. 안락을
            추구하던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분
            투합니다. 때로는 실수할 수도 있지만 그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17-20) 바울은 계획에 없던 상황에서 급하게
            데살로니가를 떠나야했습니다. 그로인해 데살로니가의 성도들에 대한 그의 어머니
            같고, 아버지 같은 마음은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비록 몸은 떠나있
            지만 마음은 늘 그들 곁에 있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를 다시 방문
            하려는 시도도 했었지만 사탄이 막았다고 합니다. 방문하려는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울은 그 일을 신학적으로 해석합니다. 그래도 바울은 기뻐합니다. 데살로니가 교회
            의 성도들이 그가 전해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성장하는 것을 통해서 자신
            의 사도직이 증명되는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적용: 누구를 혹은 무엇을 바라보느냐가 우리 인생의 방향을 결정할 때가 많습니
            다. 대개는 바라는 것을 보게 마련이지만, 보는 것이 우리를 이끌기도 합니다. 당신
            은 무엇을 혹은 누구를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복음을 전하는 것은 목회자나 선교사에게만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복음을 듣고, 믿고, 복음대
             로 살기로 작정한 모든 성도들에게 부여된 책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죄에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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