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9 - 샘가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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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환난과 박해를 기쁨으로 이겨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바울
            은 안심하고 교인들을 격려하며 위로합니다.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8-9) 멈추지 않은 박해에 처한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생각
            하면 낮이나 밤이나 바울의 마음은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성도들이 주안에
            서 굳게 서 있다는 디모데의 소식을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염려의 대상이던 그들
            로 말미암아 이제는 기쁨으로 기뻐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
            께 보답할까라고 감격해합니다. 주의 종 바울의 표정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는
            이제 살았습니다. "기뻐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야로 심히 간구함은(10-11) 비대면으로 소식만 받고도 감사한 바울은 하나님께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이 부족한 것을 온전케 하기 위하여 그들의 얼굴을 보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
            다리며 박해도 기쁨으로 이겨낼 정도로 신앙에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나 재림에 대
            한 올바른 믿음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그들은 일상생활을 게을리함으로써
            사회 질서를 문란하게 하였으며, 도덕적으로 무질서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
            들을 방문하여 바른 신앙생활을 가르치려고 한 것입니다. "갈 수 있게 하시오며"는
            바울의 다급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사랑이 넘치게 하사(12-13) 사랑은 주님이 주신 새 계명입니다(요 13:34, 35). 세
            상에서 가장 위대한 덕목은 사랑입니다. 바울 일행은 하나님께 데살로니가 교인들
            이 서로를 사랑하고 또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베풀게 해 달라고 기도하
            였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자들은 성도들 사이에도 사랑의 교제를
            나누어야 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뜻이기
            도 합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라고 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마음이 굳게 되고 또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기 위해서입
            니다.

              적용: 마지막 날에 주 앞에 흠이 없는 모습으로 서기를 원하는 성도들은 누구를 대
            하든지 항상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
            은 어떠한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앙에 대한 열심과 지식을 겸비한 성도들만이 올바르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신앙생활
             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바른 신앙관을 형성하기 위해 날마다 말씀을 공부하
             고, 묵상하며, 말씀대로 살기 위해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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