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3 - 생명의 샘가2022년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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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가에 차려진 식탁(주일 설교) 4
세계관 전쟁에서 승리하라
로마서 12:1-2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간의 생각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과거는 세대의 간격을 노
소로 구분을 했지만, 지금은 노소 구분으로는 세대를 변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베이비붐 세대(1945-1965년), X세대(1990), Mz세대(2000년), N세대(Net세대) 외에
도 Y세대, Z세대 등으로 나눕니다. 이유는 세계관의 변화 때문입니다.
유해석 선교사와 대담 중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태도가 이처럼
다를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유선교사는 영국에서 영국인 교회도 섬기고 있는데,
그 교회 장로님이 코로나로 죽음을 당하게 된 내용입니다.
80되신 장로님은 국회의원을 4선을 하고 당의 중진으로 계셨던 저명한 분인데, 어
머니 유언을 기억하고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교회를 신실하게 섬긴 분이랍니다. 그
런데 코로나에 감염되어 위중증환자가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수소문해서 치료를 받
게 되었는데 거부하더랍니다. '나는 할 일을 다 했고 많은 세월을 살았으니 젊은 사람
들에게 치료의 기회를 양보하겠다.'라고 하고, 영상으로 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친구와
교우들에게 인사를 하고 죽음을 택했다고 합니다.
비슷한 시각 한국 어느 교회에서 어느 권사님이 낙상사고를 당해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권사님의 아들이 같은 교회의 집사인데 교회에 책임을 요구하면서 어머니
의 시신을 교회에서 옮기지 않고 보상을 요구했답니다. 결국은 5백만 원을 보상받고
장례를 치렀다면서, 지인이 사진을 보내왔다면서 이럴 수가 있느냐며 제게 사진을 보
여주었습니다.
도대체 두 죽음 사이에는 어떤 세계관의 차이가 있기에 이처럼 다를 수 있을까요?
같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왜 이처럼 다를까요?
1.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세계관이 변해야 합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
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린도교회를 기억
하십니까? 그들은 세례도 받고 성찬에 참여하는 신자였지만, 그들의 삶을 보십시오.
분열 분쟁하고, 시기하고, 판단하고, 정죄하고, 근친상간하고, 우상 제물을 먹고, 서로
용납하지 못하고, 더더욱 영적으로 교만하여 교회를 어지럽게 합니다. 자기 의가 강하
게 드러나서 다툼을 일삼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보면 겉은 그리스도인인데 삶은 불
신자입니다.
세계관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삶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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