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9 - 생명의 샘가2022년 3-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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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함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것을 목도하는 주변 모든 사
            람들의 믿음까지 강화시키고자 하심입니다.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
            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요 11:44-45)

              그러므로 단순히 나사로가 다시 살아났다는 사실 그 자체보다는 나사로를 다시 살
            리심을 통해 우리 죽을 몸도 영광의 몸으로 다시 살아나는 부활신앙을 확실히 심어
            주고자 하심에 강조점이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께서 행하신 모든 기적의 목적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케 하시기 위함이요, 우리 교회를 더욱 강력한 공동체로 만
            드시기 위함입니다.

              예수께서 마리아에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이것은 다만 나사로의 두 누이동생에서 끝나지 않고 그들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을 살
            리는 능력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의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저를 믿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심지어 나의 이
            고난, 이 어려움까지도 하나님께 쓰임받는 도구가 되기원합니다.'라는 고백을 언제든
            지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윌리엄 캐리는 일찍이 인도 선교사로서 짧은 기간 동안 타밀어 활자와 중국어 활자,
            인도어 문법책, 벵갈어 사전과 신약성경을 번역하고 샨스크리트어 구약성경을 번역
            하는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는데 1812년 3월 12일, 사택에 불이 나는 바람에 20년의
            사역이 한 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잿더미 속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을 상고하면서 "하나님께서 이 후에 무엇을 어떻게 하실
            지 우리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리
            라는 확신입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 후 그의 소식이 영국에 전해지면서 무려 3
            천명의 후원자들과 5백명의 선교지원자들이 생겼고 그 중 50명이 2년 동안의 작업 끝
            에 소실되었던 자료들을 완전히 복구하므로 선교의 대부흥을 가져오는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삶의 위기를 만날 때 죽은 자 살리시는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주님의 권능을 의뢰
            하고 모든 섭섭함과 두려움을 물리치고 부활신앙으로 승리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해드립니다.



                                                강릉 온누리드림교회 담임목사 심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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