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제22회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 2025. 4. 8 – 4. 17 용산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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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祝辭)

               Congratulatory Message

























               안녕하십니까?

               동양 문학 전통에서 봄 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순환하는 시간의 철학적 이해, 그리고 섬세한 감각적 표현으로 특징지어진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은 쉬 지칠 것 같지 않아 봄을 그리기 쉽지 않았는데 어느새 다가온 봄의 곁에서 다양한 작가들의 그림으로 제22
               회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 2025 전시로 나들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마주했습니다.


               첫 회가 엊그제 같은데 횟수로 스무 해가 지났으니 앞으로도 쭉쭉 뻗어 나가는 기상의 나팔 소리처럼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AI에 이어 양자컴퓨터까지 거론되는 시대지만 작가들의 변화무쌍한 상상력과 세밀함의 애씀을 잘 알기에 용산미술협회 고문으로
               서 후배 동료 작가들에게 깊은 애정을 표합니다.

               피카소는 라파엘로처럼 그리는 데는 4년이 걸렸고, 어린아이처럼 그리는 데는 평생이 걸렸다고 했을 정도로 일상을 그리던, 자연
               을 관통하는 빛을 표현하던,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던 저마다 작가의 고뇌는 우리 미술인들에겐 숙명 같은 숙제라고 생각합니
               다.

               그런 가운데 세계 속의 용산에서 매해 열리는 국제적인 전시인 제22회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 2025 전시를 거듭 축하하고 동서양
               을 아우르는 전시로 거듭 발전되길 바랍니다. 전시를 준비하신 송석인 회장은 물론 임원진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4월
                                                                     용산미술협회 고문, 국제H.M.A예술제 대표  백 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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