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제22회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 2025. 4. 8 – 4. 17 용산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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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祝辭)
Congratulatory Message
변화의 모습으로 역사를 잇는 용산미협
시간은 항상 소리 없이 흐른다. 그 흐름 속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기 마련이고 그 변화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지만, 과거
로부터 현재로 이어지는 변화의 모습들은 어떠한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다.
용산미술협회는 32년의 역사를 가져오면서 수많은 흔적이 남아있고 그 흔적들로 인하여 용산미술협회가 존재하고 발전되어 온 것
이다. 그 역사 속에는 많은 선열들의 피와 땀의 노고가 있겠고, 어떠한 줄다리기 게임처럼 밀고 당기는 열의와 참여도가 함께 엉켜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재 속에는 분명코 모든 과거가 담겨 있고 현재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꿈꾸며 담금질을 더해 간다. 변화는 새로운 모습으로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더해 가는 시간들의 연속이다.
32년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더해 가는 역사 속에서 함께 해온 용산미협의 회원 여러분의 초상과 성과는 예술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많은 고달픔과 어려움을 딛고 여기까지 오기까지는 함께하는 동료 작가분들이 있었기에 서로가 의지하고 버
팀목이 될 수 있었다. 서로의 공존이라는 카테고리 속에서 타협하고 의존하고 위로가 된 것은 사실이다.
이번 “제22회 용산국제아트페스티벌”과 “제3회 우리 시대의 용산의 화가들 전”은 용산의 또 다른 역사가 더해지는 과정의 선상에
서 함께하는 모든 회원 작가 한분 한분께 감사드리고, 이 행사를 주관하시고 힘써주시는 송석인 회장님을 비롯하여 운영위원님께
감사드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아울러 이 행사에 후원의 손길과 사랑을 주시는 박희영 구청장님, 김성철 구의회 의장님, 한태숙 문화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
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4월
용산미술협회 고문 최 장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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