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전시가이드 2025년 06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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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양창보 개인전 | 5. 23 – 6. 16 정유미 개인전 | 5. 28 – 8. 1
제주갤러리 | T.0507-1395-4728 김성동 개인전 | 6. 23 – 6. 29 한원미술관 | T.02-588-5642
김해문화의전당 | T.055-320-1226
사람은 자기가 흘린 눈물만큼 인생의 깊이를 안다는 말이 있다. 깊은 나락
에 떨어져 어금니 물고 다시 일어서서 오를 수 있어 좋다. 눈물보다 아름다
운 것은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희망이었다.
제주의 자연은 작가들에게 매혹적인 소 작가는 동양화의 정수를 지키려는 노력
재지만, 한국화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다 의 하나로동양화의 현재성을 짚어보며,
룬 예는 드물다. 양창보는 한라산과 오 그 안에서 정체성을 천착하는 다양한 경
름, 바다 등 제주의 풍경을 꾸준히 그려 향과 시각들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스펙
온 작가로 주목받는다. 트럼을 조망하고자 한다.
이나진 개인전 | 6. 5 – 6. 21 서미영 초대전 | 5. 8 – 7. 10
청화랑 | T.02-543-1663 해피타임갤러리 | T.010-5334-9623
정우경 개인전 | 5. 21 – 6. 3
쌈지안갤러리 | T.02-725-3589
아기 동물은 현재로 나 혹은 누군가의 어 묵상한 말씀을 점. 선. 면으로 표현해내
린 시절이기도 하다. 작가는 아기 동물을 사랑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라는 의미를 작품에 담은 고 형형색색으로 채색하는 행위는 “귀로
통해 성인이 될 때까지 피 땀 눈물과 행 뜨개질 무늬로, 세상을 살며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생명체가 잉태되어 만 듣던 말씀을 눈으로 본 듯하다. 화폭
복, 그리고 감사함을 '고마워, 나를 키운 태동하고 성장하는 자연의 원리와도 닮았다. 의 붓질은 작가로써 꼭 가야 할 길임을
꽃과 바람아!'라고 표현했다. 깨닫기에 오늘도 달려간다.
세 가지 재료, 세 가지 언어전 | 5. 16 – 6. 17 겸재정선전 | 4. 2 – 6. 29
최정아 갤러리 | T.02-540-5584 호암미술관 | T.031-320-1801
세 명의 중견작가와 세 명의 미술 평론가 정선의 대표작 165여 점이 출품될 예정
가 ‘나무(木)’, ‘쇠(金)’, ‘흙(土)’이라는 자연 이며, 정선의 진경산수화는 물론 산수화,
재료를 주제로 총 20점 내외의 작품과 함 인물화, 화조영모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
께 평론가들의 육필원고, 프린팅된 글 등 품을 통해 정선의 회화세계 전모를 조명
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고자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Talking yourself전 | 6. 19 – 7. 22 조선의 繪畵전 | 5. 1 – 6. 27 송광익 개인전 | 6. 4 – 6. 25 섬 프로젝트 | 5. 1 – 7. 13
최정아갤러리 | T.02-540-5584 통인화랑 | T.02-733-4867 통인화랑 | T.02-733-4867 화이트블럭 | T.031-992-4400
삶의 단면을 풀어내는 강준영, 조광훈, 조선의 회화는 한국 미술사상 회화가 가 송광익은 한지가 지닌 역사성과 가능성 ‘섬 프로젝트: Linking Island’는시대적
허보리작가는 도예, 조각, 회화, 드로잉 장 발달한 전성기로 문인화, 풍속화, 민 에 주목한다. 무수한 한지들로 만들어 내 외로움을 ‘섬’이라는 은유로 풀어내며,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약 15점을 통해, 화 등 여러 다양한 그림이 함께 발달한 는 공간성과 빛의 굴절, 반투명성, 서로 외로움을 단지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
작가들이 감각적으로 시각화한 내면의 조선의 회화는 우리나라 회화사의 가장 부딪힘과 흔들림, 그리고 공간과 공간을 적 문제로 바라보며, 약화된 공동체를 다
이야기를 만나보볼 수 있다. 중심에 있는 값진 유산이다. 통하게 하는 투과성을 잘 보여준다. 시 연결하려는 시도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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