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전시가이드 2025년 06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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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주 개인전 | 4. 8 – 6. 28 김상현 개인전 | 6. 18 – 7. 16
나스컨템포러리 | T.010-6336-8814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전 | 5. 16 – 8. 31 레이블갤러리 | T.02-2272-0662
세종문화회관미술관 | T.02-399-1167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 서양미술을 대
표하는 89인의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미술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적 정체성과 유럽 미술의 교차점을 보여주는 작
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검정 색조의 방식'(Manière-noir)의 흑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 작가가 오랜 기
백 모노톤작업에서 밤의 색, 바이올렛 칼 간 탐구해왔던 비닐봉지와 액자의 조합
라가 등장한다. 어둠 속 건물의 외관 뒤 작업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 속 ‘개인’ 과
로 드리워진 보라색 하늘 음영은 뉴욕의 ‘우리’의 관계를 탐색하는 조형 작업들을
봄, 그 봄날의 밤 하늘이다. 새롭게 선보인다.
서정희 초대전 | 6. 1 – 6. 30 피에르 위그전 | 2. 27 – 7. 6
노메드카페갤러리 | T.010-7919-4001 리움미술관 | T.02-2014-6900
홍시 초대전 | 5. 28 – 6. 14
충무로갤러리 | T. 02-2231-5055
작가는 평면사이의 공간을 연출하여 구 인간과 비인간의 상호 의존성을 탐구하
상적인 앞부분과 추상적인 뒷부분 사이 자연에서 느끼는 찰나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홍시 작가의 ‘The 며, 예측 불가능성을 가시화한다. 이를
에 여백을 둔 삼중적 구성, 전후의 평면 Moments’ 은 측정할 수 없는 찰나의 순간과 객관적으로 수치화된 시간의 통해 새로운 생태적 환경을 제안하고, 시
을 약간 어긋나게 배열하여 평면성으로 구조를 결합하여 1년 12달, 하루 하루 자연의 흐름을 작가만의 해석으로 간과 공간의 변화를 통해 인식을 확장하
부터의 탈출을 시도한다. 표현다. 고 또 다른 현실을 상상하게 된다.
이형우 개인전 | 5. 22 – 6. 11 최구자 초대전 | 5. 27 – 6. 8
노화랑 | T.02-732-3558 마리나갤러리 | T.031-915-8858
이형우 작가의 대팻밥을 이용한 드로잉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우리를 감싸고 있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전시로, 예술노동 는 자연처럼, 색채와 형태, 질감이 서로
의 부산물에서 채집한 아름다운 형태를 하나의 풍경을 이루는 순간들 속에서, 자
평면화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조용한 울림을 전
심미적 유희를 공감할 수 있다. 하고자 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형관 개인전 | 4. 1 – 9. 30 쏘-리얼, 써리얼전 | 5. 16 – 6. 15 송인 개인전 | 7. 13 – 9. 21 모지선 초대전 | 5. 22 – 6. 15
누에아트홀미술관 | T.063-246-3951 더래퍼런스 | T.070-4150-3105 대전시립미술관 | T.042-270-7378 모모아트스페이스 | T.031-772-3579
〈누에-비단길 빨주노초파남보〉는 하늘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네 명 2010년대 초반부터 독창적 기법을 구축 "氣, 運, 生. 動" 모지선 작가는 종이와 연
이 내려준 곤충(天蟲, 천잠)으로 불리웠 의 작가가 디지털 조작, 기억의 오브제, 했다. 얼굴 클로즈업 구도에 먹과 아크릴 필이 좋다. 하얀 종이 위 검은 선은 물속
던 누에의 형형색색 비단실을 형상화한 기술과 기록 사이에 확장된 사진 언어를 로 바탕을 칠하고, 수정테이프로 얼굴을 을 유영하는 물고기처럼 자유롭다. 산과
전시로 관객과 함께 빈 공간을 채워나가 통해 사진이 '기록'에서 '해석'으로 변화 섬세하게 표현한 뒤 콩테와 오일파스텔 들, 여인의 몸짓, 음악, 감정의 흐름까지
는 참여형 미술 프로젝트로이다. 하는 지점을 탐색하려 한다. 로 마무리한다. 솔직하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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