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5 - 전시가이드 2025년 06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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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정 및 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인미아 개인전 | 5. 31 – 6. 10 이민영 초대전 | 6. 18 – 7. 1
갤러리모나리자산촌 | T.02-765-1114 오사회 정기전 | 6. 7 – 6. 13 갤러리쌈지안 | T.02-725-3589
바다갤러리 | T.051-610-6071
어려운 현실 속에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펼치는 작가들의 창작여정을 엿
볼 수 있으며, 이번 전시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관람객들
역시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감성이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
예술은 흐르는 물처럼 예측할 수 없다는 ‘별이 빛나는 밤에’ 시리즈를 도시의 밤
인미아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신체를 감 을 찬란하게 빛나는 별과 함께 환상적으
정의 매개체로 삼아 내면의 흐름을 시각 로 재해석하며 10년정도 그렸다. 작품 속
화하며 감정의 시작과 흐름에 대한 질문 도시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작가의 상
을 던진다. 상력과 감성이 투영된 심상의 장소다.
김영일, 홍자경잔 | 5. 1 – 6. 21 신제남 개인전 | 6. 4 – 6. 10
갤러리모어 | T.070-8744-4470 갤러리아리수 | T.02-723-1661
중예원전 | 6. 2 – 6. 9
피아나미술관 | T.010-4549-9256
‘망각 시리즈’는 하이데거, 사르트르, 야 신제남 작가는 초현실주의와 극사실주
스퍼스 등 실존주의 사상가들의 철학에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출신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총 18명의 작 의를 결합한 독자적 화풍으로 한국 현대
기반해, 도시 속 군중, 개인으로 존재하 가가 참여해 각자의 뚜렷한 개성과 예술 세계를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이며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1980년대 이후
는 인간의 실존을 탐구하며 타자의 관계,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에는 ‘역사의 재인식’, ‘감성의 해방’ 등 다
세계 내 존재를 예술로 사유한다. 양한 테마로 작품세계를 확장했다.
전화순 초대전 | 6. 3 – 6. 15 오정 개인전 | 6. 4 – 7. 1
갤러리벨라 | T.010-3266-5141 갤러리어썸 | T.051-912-7489
수국의 꽃잎은 한 겹, 두 겹 겹쳐지며 풍 오정 작가는 전통적인 달항아리 형상을
성함을 이룬다. 단순해 보이지만 감정의 현대적 시각과 재료로 재해석하며, 그의
결이 스며 있는 모습은 인간의 내면과 닮 작품은 단순한 전통의 재현을 넘어, 물질
아 있다. 변화하는 세상 속, 우리는 어떤 과 추상의 경계를 실험하는 현대미술의
색으로 피어나고 있을까.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문위정 개인전 | 5. 28 – 6. 7 다독 개인전 | 6. 9 – 6. 23 심윤주 개인전 | 6. 4 – 6. 9 이장캐 개인전 | 5. 31 – 6. 31
갤러리보나르 | T.031-793-7347 갤러리보나르 | T.031-793-7347 갤러리B | T.02-737-8574 갤러리엘르 | T.02-790-2138
목적지에 따라서 어디로~? 무엇을~? 어 다독의 개인전 <백을 닮은 숨망울>은 타 심윤주 작가의 나비가 조형이 되면서 장 작가는 코미디가 지닌 독특한 구조와 내
떻게~? 항해할 것인가? 복잡하며 다양한 인과의 관계에서 헐떡이던 호흡을 내려 자의 호접지몽과 다시 만나게 되었고 장 포된 아이디어에 주목한다. 그의 작품을
형태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인생의 놓고, 백처럼 고요한 숨을 택한 기록이 자이야기를 작업으로 재해석하여 풀어 통해 일상 속 익숙한 장면이나 상황이 낯
삶 속에서 어디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 다. 종이에 숨결을 새기고 바느질로 숨구 내고 있다. 쓸모없음이 쓰임이라는 주제 설게 재구성되는 순간을 마주하며, 웃음
는가를 생각해 본다. 멍을 내며 조용한 치유를 담았다. 로 달항아리가 되었다. 과 동시에 생각할 거리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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