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 - 전시가이드 2025년 06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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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표 개인전 | 5. 16 – 7. 13                                               임광혁 개인전 | 5. 9 – 6. 5
       성남큐브반달미술관 | T.031-783-8149        곽계정 개인전 | 7. 22 – 8. 5              수에뇨 | T.02-379-2970
                                          오미갤러리 | T.010-7730-7236
                               곽계정의 작품 세계는 단순한 동심이나 해학에 머물지 않는다. 민화에서
                               출발한 우화적 상징과 세월의 깊이를 함께 품고 있으며, 자연, 꿈, 기억, 역
                               사적 맥락이 교차하는 다층적 조형 언어를 완성한다.



       김남표 작가는 아카데믹한 화풍과 극사                                                  작가는 웹에서 수집한 이미지를 팬톤 컬
       실주의적인 묘사, 초현실적인 화면 구성,                                                러 데이터로 변환해 출력한 뒤, 자석과
       인상주의 회화를 떠올리게 하는 빛의 묘                                                 프레임을 활용해 설치한다. 색채추상과
       사와 색채 감각 등으로 독자적 화풍을 이                                                유사한 개념적 조각 작업으로, 과학적 데
       어가고 있다.                                                               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각 실험이다.
       꽃길로 가자전 | 6. 3 – 6. 9                                                 나를 찾는 찬란한 조각전 | 4. 1 – 7. 25
       성남아트큐브미술관 | T.031-783-8142                                            수원시립미술관 | T.031-228-3664





                                         이자희 초대전 | 6. 11 – 6. 26
                                          장은선갤러리 | T.02-730-3533
       초록의 힘으로 달디단 햇살을 나누기도                                                  어린이 중심 교육 전시에서 전 연령 참여
                               나의 작품은 작은 파편들의 비통일적, 비재현적 군집으로 인해 얼핏 해체
       하고 졸음 같은 아련한 것들 통증의 무늬                                                형으로 확대됐다. 갑빠오(1977년생), 오
                               적 형상으로 보이나, 부정적 의미의 해체와는 차별화된다. 즉 나의 작품의
       로 기억하며 뼈 부서지게 안지 않아도 가                                                택관(1980년생) 작가가 설치, 조각, 회화
                               형상은 동양의 철학적 관점에서 특정한 정체성으로 제한되고 고정되는 것
       지 내어주는 속 흐르는 눈물을 닦아 볕                                                 등 74점 작품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와 내
       좋은 날 같은 그늘을 만들고 싶다      을 거부하는 형상이다.                                  면 성찰을 주제로 선보인다.
       문성원 개인전 | 5. 20 – 6. 14                                               이세준 전 | 5. 14 – 6. 8
       성원아트갤러리 | T.010-5503-4998                                             스페이스윌링앤딜링 | T.02-797-7893









       문성원 작가는 삶의 유한함과 우주의 무                                                 2023년  《송은미술대상》전에서  <Be-
       한함 사이에서 ‘시간’을 주제로 한 내면                                                yondscape>라는  작업을  선보였다.  이
       적 탐구를 작품에 담아왔다. 기억, 성장,                                               작업은 '풍경'이 아닌 '풍경화'라는 개념
       그리고 감정의 층위들이 회화적으로 풀                                                  을 소재로  풍경화의 요소를 분석하고 분
       어낸 다양한 작업들이 소개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해한 뒤 재조합하는 시도였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전 | 5. 16 – 8. 31  푸룻푸룻프렌즈전 | 4. 11 – 8. 31  최용숙 개인전 | 5. 30 – 7. 28  원정인, 키시앤바질전 | 5. 29 – 7. 10
       세종문화회관미술관 | T.02-399-1154  소마미술관 | T.02-425-1077  송도연수김안과갤러리 | T.010-2658-2784  신한갤러리 | T.02-2151-7684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    바나나 씨앗 ‘빠씨’를 찾아 신비의 섬 ‘바  나는 물을 그리워한다. 그 물빛이 좋아  자취를 감춘 줄로만 알았던 존재들이 현
       트  갤러리(Johannesburg  Art  Gallery,  나나 아일랜드’로 떠나는 여정을 중심으  수채화 붓을 든지 10여년의 시간이 지나  실에 영향력을 행사할 때가 있다. 오랜
       JAG)의 주요 소장품 143점을 선보이는  로 각양각색 과일 캐릭터들이 동물과 결  간다. 맑고 투명한 색채의 화려함은 물의  시간이  흘러  잊힌  사건이나  이야기들.
       대규모 기획전으로, 서양미술사의 흐름   합한 ‘푸룻푸룻 프렌즈’로 등장하고, 관  혼을 끌어 안고 그 안에서 몸부림치는 나  고요했다가도 불현듯 그 존재감에 불을
       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람객은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다.      만의 세계로 빠져든다.           켜 현재의 시공간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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