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4 - 전시가이드 2025년 06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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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단신
PREVIEW EXHIBITION
미리 보는 전시 접수 - 매월 15일 마감 E-mail : crart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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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전시가이드는 전시미리보기를 주요내용으로 구성합니다. 매월 전시에 앞서 기사화된 잡지를 발행함으로써 전시를 주최하는 갤러리나 작가에게 미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미술전시 전문지입니다. 월간 전시가이드는 전국 미술관에서 매월 열리는 전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
습니다. 주요 기사인 미리보는 전시와 더불어, 전국 갤러리 색인, 전국 갤러리의 지역별 전시일정, 미술계 뉴스 및 공모전 소식, 갤러리 소식, 미술신간 소개 등의 내용
으로 구성되어 미술관련 언론사에서는 전시기사 소개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매월 전국 회원갤러리 및 인사동에 배포되고 있습니다.
이승철 개인전 | 6. 4 – 6. 10 9인9색전 | 6. 27 – 7. 1 이창수 개인전 | 5. 30 – 6. 11 류재춘 개인전 | 6. 6 – 6. 29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갤러리가우디움 | T.010-4789-7697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도올 | T.02-739-1406
한지 위에 먹과 한국화 물감을 사용해 '고 매월 9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9인 9색전 한지의 물성은 곧 작품 본연의 존재 방 자연이 달빛에 들어선 모습으로 색과 만
향'을 주제로 오랜 시간 탐구해왔다. 그 을 개최한다. 6월에는 백혜숙, 박예반, 최 식이라는 메시지가 되어, 점과 선을 이용 나 삶에 대한 깊은 사유를 보여준다. 먹
의 고향은 지명이 아닌 내면의 기억과 감 금곤, 윤혜성, 권미선, 신승혜, 양현숙, 박 원초적 느낌을 살려 화면과 가깝게 떨쳐 의 농담과 원형적 구성은 예술가로서 인
정의 풍경으로, 돌아가는 곳이 아닌 마음 주현, Jito Lee 작가가 참여하여, 다양한 버림의 비움으로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간 내면의 감정을 자유롭게 풀어내며, 화
속에 살아 있는 장면이다.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잠시 휴식을 주는 작품이다. 면 너머로 공간의 확장을 이끌어낸다.
이승기 개인전 | 6. 11 – 6. 17 김보형 개인전 | 10. 15 – 10. 21 김보라 초대전 | 6. 13 – 6. 25 채수철 개인전 | 5. 28 – 6. 3
가온갤러리 | T.010-3763-5271 갤러리고도 | T.02-720-2223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라메르 | T.02-730-5454
단순한 이미지의 조합을 넘어, 한조각의 무의식이란 타이틀로 이름을 지어주며, 시간이 지나며 묵은 자국들이 남긴 삶의 작품구도는 ‘500 나한전’을 보면서 모티
종이에 깃든 마음과 시선을 담아내는 서 잠재의식에서 드러나 색이 혼합되면서 흔적들, 해어진 천 사이를 비집고 나온 브를 얻게 되었다. 나한 석불에서 희로애
정적 기록이다. 그의 꼴라주에는 동물들 아름다운 흥미를 준다. 주제에서 주는 느 실밥 같은 감정과 기억들에 귀 기울인다. 락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 표정 속
이 등장 하지만 그들의 눈빛과 몸짓은 오 낌들은 시간을 주면서 내게 의미를 주고 그것은 단순한 소재나 형식이 아니라, 우 에 무념무상(無念無想)이 깃들어 있음을
히려 더 많은 이야기를 건넨다. 무의식을 이어간다. 리 곁을 스쳐간 삶의 조각들이다. 깨달아 이를 표현하고자 했다.
최금란 개인전 | 6. 3 – 6. 8 이상선 개인전 | 5. 21 – 6. 9 이미연 초대전 | 6. 27 – 7. 23 김선형 개인전 | 4. 30 – 6. 13
강릉아트센터 | T.033-660-6800 갤러리그림손 | T.02-733-1045 갤러리내일 | T.02-391-5458 갤러리마리 | T.02-737-7600
정약용의 강진 유배 중 아내가 보내온 낡 작가가 보고 기억한 풍경과 사물들은 완 고흥의 맑고 신선한 공기와 사방을 감싸 익숙한 형상인 '꽃'을 거부한다. 오히려 '
은 치마 여섯 폭으로 자식들에게 그림과 벽한 스케치를 통해 색과 구성, 질감 표 는 깊은 고요함, 햇살 아래 가만히 흔들 꽃이 아닌 것'을 붓질과 색, 여백과 흐름
글을 남겼던 이야기처럼, 찢기고 해어진 현까지 완성한 후에 캔버스에 옮긴다. 모 리는 작은 풀들은 무척이나 새롭고 신선 으로 말해질 수 없는 것을 표현하려 한
모시 자락 위에 어머니의 삶과 기억을 새 든 작품의 완성은 스케치에서 이루어졌 하게 다가왔다. 오래전부터 이런 여유로 다. 존재는 말해지는 순간 원래의 상태에
기며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하였다. 다고 할 수 있다. 움을 그리워하고 있었음을... 서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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