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7 - 전시가이드2025년 09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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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수마감-매월15일  E-mail :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t1004@hanmail.ne
                                                           접수마감-매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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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
                                                                                                7 (이문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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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산요수 –계룡산의 가을
                                                                                    117.5×60cm | 격자창, 한지에 먹, 석채










                                  요산요수 –계룡산 금강
                           55×65cm | 격자창, 한지에 먹, 석채


                                                                                            요산요수 –계룡산 사포리
                                                                                     112.5×52cm | 격자창, 한지에 먹, 석채


















                                                                                             사포리 – 선비의 별서
                                                                                    149×65cm | 격자창, 한지에 먹, 석채
           요산요수 – 금수강산(해와 달) 1, 2
                격자창, 한지에 먹, 석채

            현은 우리의 전통미술인 한국화를 전공하고 작가와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으         이 전시의 시작은 1995년 그가 충남한국화회 회장으로서 그해 있었던 ‘미술
            며 어떻게 하면 전통이 현대와 단절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함께 호흡할 수 있       의 해’ 기념으로 한국 부채 그림 전을 기획했던 것으로부터 출발하였다. 한국
            을까를 고민했다. 이런 가운데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 <한국화민예품>이다.        화가 전통에 갇혀있지 않고 현대와 호흡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
            백인현은 한국화를 민예품에 접목한 교육방법을 개발하였다.                 던 그는 본격적으로 민예품과 연결을 시도 하였다. 부채로부터 시작하여 점
                                                            차 등, 연, 우산으로 범위를 넓혔다. 합죽선과 접는 부채, 둥근 부채, 특별한 용
            2004년부터 시작하여 20여 년을 이어온 한국화민예품전은 전통미술교육에        도의 별선, 한지 사각 등, 둥근 등, 한지 방패연, 가오리연, 한지 우산, 한지 옷,
            방향성을 제시한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전국의 한국화 작가들이 참여       한지 그릇, 한지 포장지, 병풍, 가리개, 한지 격자창과 미닫이창 등 한지를 전
            한 이 전시는 작품전으로서의 의미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술교육적 측        통 민예품과 접목시켰다. 이 방법을 전시에 국한하지 않고 교사연수 등을 통
            면이다. 현대의 우리 미술교육은 서양미술교육에 집중되어 전통미술교육은          해 전국의 미술교육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였다. 교육에서 재
            거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지경이다. 이에 방법적인 구체성을 가지고 방향을       미와 실용의 기능은 교육에 참여 의욕을 높이고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데 효
            제시해 주면서 교사 연수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 파급되도록 한 것은 하나의       과가 있다. 민예품의 이런 기능에 착안한 이 교육방법은 전통미술교육의 확
            업적이라 할 수 있다.                                    장에 활용할 가치가 있으며 더욱 확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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