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8 - 전시가이드2025년 09월 이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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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작가전-요산요수의 백인현













                                                                요산요수 – 계룡산 사포리 123×41cm | 도자회화, 채색

















         요산요수 – 금수강산 2
         137×65.5cm | 격자창, 한지에 먹, 석채                             요산요수 7
                                                                 112.1×145.5cm | 1993 | 한지에 먹, 채색










                                                                                 요산요수 – 산 I, II, III
                                                                                 1997 | 선녀선에 먹, 채색



                                          청금상연, 단오풍정 (임 신윤복)
                                          21×27cm | 2012 |
                                          격자창, 치마부채에 먹, 채색





        청,홍 매화 한지등                                         표주박 설치
        33×33×136cm | 한지 원형 주름등에 먹, 채색
                                                           91×91cm | 한지 우산에 아크릴, 채색
        지역미술 활동                                         주의 위상을 높여 준 활동이다. 또한 공주미술협회와 충남한국화협회, 한길
        지역미술사를 기술할 때 일반적으로 지역 출신으로 서울에 가서 성공한 작가        한국화회 등 지역에서 미술단체들을 만들어서 회장 등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
        를 우대한다. 지역 출신의 자랑스러운 예술가로서 기록한다. 그러나 최근의        다. 이를 통해 공주가 <문화의 도시> 또는 <미술의 도시>로 가는 길에 초석
        경향은 바뀌고 있다. 옛날에는 지역 기반으로 예술 활동 한다는 것이 거의 불      을 까는 일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한 것은 기억해야 할 사항이다.
        가능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활동 기회도 많아지고 또한 오히려 더 의미 있고
        가치있는 일로 평가되고 있다. 그야말로 지역을 지키며 지역의 문화수준을 높       백인현은 전통과 현대, 순수회화와 공예, 미술과 교육 등 서로 이질적인 요소
        이는데 기여한 지역기반 작가들이 우대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들을 절충하고 조화롭게 하는 중간자적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하였다. 극단
        백인현은 공주교육대학교에 재직하였기 때문에 지역에서 기대하는 바가 있          에 치우치지 않고 중용의 위치에서 역할을 해온 작가이자 교육자라고 할 수
        었고 여러 기회를 통해 발전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그가 20여 년간 심혈을 기    있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의 <공주 이 시대의 작가전>으로 지역 미술사의 한
        울여 진행해 온 <한국화민예품전>은 공주를 넘어 전국적인 미술 행사로 공        페이지에 기억되게 됨은 다행스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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