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8 - 샘가 2023. 9-10
P. 188
샘가 5분 QT
때 마다 큰 은혜를 받습니다.
이영선 권사(사론교회)
날마다 새벽을 깨워주시는 하나님
언제나 나의 발걸음을 주의 전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
나님
저는 지금 나이가 80이 훨씬 넘었어도 새벽 예배가 너
무나 행복합니다. 오늘은 무슨 말씀을 주실까 소녀 같이
설레는 마음으로 말씀을 대합니다. 때로는 위로의 말씀
으로 깨닫음을 주시는 말씀으로 하나님은 내 안에서 새
로운 일을 시작합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때로는 힘들고
불만이 있을 때도 있지만 기쁠 때도 있는 것은 말씀을
통해 다스려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며 피차 용
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
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 하라 이는 온전히 매는 띠
니라"(골 3:13)
귀한 말씀을 통해 위로 받고 회개하면 마음속이 평안
해 집니다.
그러면서 히브리서 4장 12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
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귀한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주님 때문에 언제나 그 기쁨
으로 새벽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옵니다. 아마도 말씀이
아니였다면 고집스런 노인이 되지 않았을까...
하나님이 나를 새롭게 빚으시고 기도하는 동안 더 특별
한 관심으로 빚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훗날에 하나님이
하늘의 별처럼 질서 정연하게 하나님의 시간으로 빚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지만 진리를 담는 그릇은 새
롭게 채워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