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뉴코리안웨이브전 2025. 7. 16 – 7. 22 한국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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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14 – 「무채색의 외침」
키워드: 표현의 자유 억압, 기계적 동질화
비닐 재질은 감정을 억누르는 인공적 통제를 의미하며, 잘려나간 천 조각들은
검열과 억압, 표현되지 못한 진실을 상징한다. 이 의상은 자유로운 말과 표현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의 풍경을 직조한다.
Look 15 – 「몸의 흔적, 기억의 공백」
키워드: 실종, 망각, 국가폭력
구멍이 난 의상 구조는 실종자와 정치범, 탈북 실패자의 흔적을 시각화하며,
부재를 통해 존재를 말한다. 이 작품은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한, 침묵 속의
저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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