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1 - 샘가 2024.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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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있어 누구에게나 닥치는 고난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질병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증에 행하신 중요한 3가지 사역, 즉 말씀을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심 중 하나가 바로 치유 사역이였습니다
(마 4:23).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
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마 9:35) 오늘 본문 1절
에서도 제자들을 파송하시면서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제자들에게
부여해 주셨는데 주님은 오늘도 모든 믿는 자들 가운데 동일한 권능으로 역사하고 계
십니다. 이처럼 신유는 은사 중 하나이면서 동시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부여하신 보편
적 은혜이기도 한 것입니다.
질병은 그 발생 원인에 따라 치유를 위한 접근 방식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유
형별로 나누어 보면, 첫째, 영양 결핍이나 면역기능의 저하 같은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서 이 경우엔 영양을 강화시켜 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줌으로써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이 경우 죄의 저주를 끊고 축복으
로 바꿈으로써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스트레스나 지나친 염려, 분노의 감정
이나 마음의 쓴 뿌리 같은 정신.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경우, 그리고 악한 영들에 의한
직접적 공격으로 말미암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용서치 못하는 마음이 그 원인일 수 있
습니다(엡 4:26, 27; 히 12:15). 정신.심리적인 경우나 직접적, 영적 요인으로 말미암
는 경우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으로 이를 극복하거나 직접적으로 “예수 그리스
도의 이름” 권세로써 명령기도를 함으로써 병마를 물리치고 질병을 꾸짖어 떠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우리 모두의 삶과 사역 가운데 병고침의 은사와 어둠의 영들을
물리치는 축사 사역의 은혜가 더욱 왕성하게 나타나지기를 축원드립니다.
3. “가는 곳마다 평안하기를 빌라” 명하심(12, 13)
부름 받은 우리 모두는 항상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함.
평안을 빌라는 말은 [삶의 전 영역에서 환란 질고를 당하지 않도록 무사하기를 기도
해 주라]는 의미의 말입니다. 이렇게 어려움이 없도록 중보기도를 할 때 필요한 것 2가
지가 있는데, 기도해 주는 사람의 믿음과 기도를 받는 사람의 믿음이 그것입니다.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
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마 10:13) 그러므로 누군가가 평안을 위해 기도할 때 ’
아멘‘하고 믿음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사도들을 영접지 않으면 그 동리에서
나와 발의 먼지를 떨어버리라고 하십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
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내
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
라”(마 10:14-15)
“평안을 빌라” 하셨는데 사실 이 [샬롬의 복]은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복입니다.
사람들은 편안함이 복인 줄 알고 끝없이 편안함을 추구하지만 그러나 편안함이 평안
을 저절로 가져다 주지 않습니다. 평안을 빈다는 것은 한 마디로 복을 빌어줌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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