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 - 전시가이드 2022년 09월 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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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보도자료는  crart1004@hanmail.net  문의 010-6313-2747 (이문자 편집장)











































                                    그림, 88×58.3cm, 먹+석채+닥종이                      융합의 창조, 130×162cm, 먹+석채+닥종이








                                작가는 연필화의 섬세함에서 시작하여 “보타니칼” 작품으로 색깔의 조화 운용을 알게 되고
                                          먹의 향기를 쫓아 서예와 사군자. 민화까지 섭렵하였으며,
                                          서양화를 거치며 종래에는 한국화의 매력 속으로 들어와
                                       자연석의 원색(자연의 색깔)을 이용하는 석채 작품에 이르게 되었다.






            알게 되고 먹의 향기를 쫓아 서예와 사군자. 민화까지 섭렵하였다고 한다. 더불어    작가는 일찍이 시인이었으며 수필가였다. 아무튼 이번 작품은 본인의 시와 수필을
            서양화를 거치며 종래에는 한국화의 매력 속으로 들어와 자연석의 원색(자연의 색     골라 작품으로 (미술) 또 한 번 승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깔)을 이용하는 석채 작품에 이르게 되었다.                        여러 방면에서 노력과 정성 인내와 끈기로 부지런함으로 작가 스스로 훈련해 왔
                                                            음을 볼 수 있다. 그러기에 오늘 예술의 메카인 서울 한복판 인사동에서 개인전
            작가는 생각을! 사물을! 느낌으로 그려 내려는 샘솟는 창의력엔 보는 이로 하여금    을 펼쳐 보이게 됐다고 본다. 그의 삶은 온통 예술의 길로만 걸어왔음을 확인할
            귀감이 되고 있다. “무실” 작가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며 살아왔을 것이라 여겨   수 있게 될 것이다.
            진다. "예술은 창조이다." 창조는 즉 창작은 발명이며 발명이란 융합이라 할 것이
            다. 세상에 이미 나와있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생각까지도 그려내고자 했을 것이     그 길은 헛되지 않았고 많은 화가들에게 꿈과 희망의 길잡이였다.
            다.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모습으로 경영할까 고심을 했을 것이다. 그의 작업 신조
            는 인간에게 평온함을 안정감을 질서를 그리고 통일를 추구하는 방법과 또한 사랑     바라는 것은 좀 더 차분함을 갖고 작업에 임해 준다면 늦은 나이지만 한국 여류
            과 희망을 주고자 했을 것이다.                               작가로서 중심에 서게 될 것이다. 확신을 갖으면 “무실”의 작품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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