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1 - 샘가 20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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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성경 전체, 특히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결론이자 초청과 확신의 말씀입니
다. 예수님께서 완벽하게 통치하는 때는 모든 성도가 가지는 마지막이자 최고의 소
망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다윗의 뿌리이자 자손이며, 찬란한 새벽 별인 것을 밝히
십니다.
다윗의 뿌리이자 자손, 광명한 새벽 별(16-17) 예수님은 자신을 다윗의 뿌리이자 자손
이라고 소개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다윗보다 먼저 계신 하나님이자, 동시에 다윗
의 후손으로 오신 메시야인 것을 나타냅니다(사 11:1, 계 5:5). 성령과 신부가 말씀
하시기를 오라하신다는 구절은 성령님과 교회가 한 마음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
하며, 동시에 세상 사람들을 생명수로 초대하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의 초대를 받는
사람, 더 나아가 그 초대에 믿음으로 응답한 사람은 이 세상에서 그 무엇과도 비교
될 수 없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말씀을 더하거나 제하여 버리지 말라(18-19) 사도 요한은 이 예언의 말씀를 듣는 모
든 사람에게 증언하며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거나 빼는 자에게 주어질 심각한
경고를 기록합니다. 말씀을 더하면 하나님이 기록된 재앙을 더하시고, 빼면 생명나
무와 거룩한 성에 들어갈 권리를 빼앗으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시가 완전하며, 인
간이 자기 뜻대로 수정하거나 왜곡할 수 없다는 것을 엄중히 선언하는 말씀입니다.
성경에서 종종 강조되는 선언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
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신 4:2)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20-21)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라고 마지막 약
속을 주십니다. 이에 사도 요한도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합니다. 이
는 모든 성도가 고백해야할 종말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소
망하고 기다리는 것이 오늘 믿음으로 살고 승리하는 결정적인 힘입니다. 마지막 절
은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라는 축도로 성경 전체를 마무리합
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흐르는 성경의 중심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재림 신앙은 단순히 종말론적 지식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과 교회의 사명은 오라고 초청하는 복음
전파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왜곡하거나 가감하지 않고, 주신 그대로 붙들며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속히 오신다는 약속을 믿고,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를 고백
해야 참된 성도입니다.
습관보다 강한 것은 없다.-오비디우스. 21일은 어떠한 행동이 사람의 몸에 습관으로 드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채 한 달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꾸준히 노력하면 그 다음부터는 노력하지 않아도 평생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21일을 투자해서 평생이라는, 이만큼 효율성이 좋은 것도 없겠지요. 평생에 비하면
21일은 턱없이 짧은 시간입니다. 당신의 평생을 위해 21일만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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