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샘가2024 7-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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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셋째주 / 소그룹모임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
고린도전서 8:1-13
찬송 341(367), 342(395)
본문 연구
그리스의 주요 상업 도시로서 큰 번영을 누렸던 고린도 지방은 특히 우상 숭배가
성행했던 곳으로서 모든 생활 가운데 우상 숭배의 요소가 깊이 뿌리 박혀 있었습
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인식하지도 못한 채 어떤 우
상 숭배 사상에 관련되거나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을 가능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시장에 나온 고기는 대부분이 이미 우상에게 바쳐진 후 팔
려진 것이기 때문에 우상을 배격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들에게 이것은 실제로
매우 당혹스러운 문제였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우상의 존재란 전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상의 신전에 제물로 바쳐졌던 음식 역시 성도가 먹어도 상관이 없다고
답변합니다. 즉 모든 음식물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유익을 위해 허락하신 것이므로
감사함으로 먹으면 된다는 것입니다(딤전 4:3-5). 그러나 아직도 믿음이 연약하여
우상을 섬기던 습관이 그대로 남아있는 자 앞에서 우상 제물을 먹는다면 그것은
그 우상과 관계성을 맺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에
게 덕이 되지 못하고 거리끼는 것이 된다면 자신의 자유를 절제 혹은 양보할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사도 바울 자신도 만일 음식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나 자신의 행실이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늘 점검하며 신앙의 자유를 남용하지 않는
절제도 겸비해야 할 것입니다.
질문
1. 지식은 교만하게 하지만 사랑은 무엇을 세웁니까?(1)
2. 당신이 믿는 한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6)
3. 어떤 이들은 우상의 제물을 알고 먹음으로 어떤 결과가 나타났습니까?(7)
4. 그리스도인의 자유에 대해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조심할 것은 무엇입니까?(9)
5. 믿음이 약한 자가 우상의 집에서 고기 먹는 믿음이 강한 자를 본다면 어떤 문
제가 생깁니까?(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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