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5 - 샘가 2025.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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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쫓아내실 때의 말씀을 보면 이 일이 이루어졌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 같이 되
었으니 그가 그의 손을 들어 생명 나무 열매도 따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창 3:22-
23)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것은 존재나 능력이 그렇게 된다는 것이 아니라 선과 악을 분
별하는 데에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사람들은 하나님에 순종하며 살기 어려워졌고 세상은 망가져 갔습니다. 하나
님의 탄식을 보십시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이
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창 6:5-7)
이제 사람들은 자신들의 기준으로 각종 철학, 문화, 법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일의 중요한 사건으로 우리나라의 당면한 이슈가 동성애와 동성결혼입니다.
이것은 인간 타락의 핵심인 하나님과는 다른 자기만의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을 가지
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
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롬 1:32)
그렇다면 사탄은 이 일을 왜 벌였을까요? 무엇을 얻고 무엇을 이루려고 이런 일을 벌
였을까요? 지금도 사탄은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도록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2)
공중권세 잡은 자가 사탄입니다. 그가 여전히 불순종의 아들들 속에서 역사하고 있습
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거짓말로 이간질시킵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
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
짓말하는 자들이라”(딤전 4:1-2)
우리 그리스도인들과 교회의 사명이 여기에 있습니다. 악한 영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이 일이 가능하도록 하나님이 직접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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