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1 - 샘가 2025.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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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제 사랑은 교회를 아름답고 행복한 공동체로 만드는 연결 줄입니다. 2025년
            새해에는 모든 교회들이 형제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바라기는 이 사랑의
            줄로 연결되어 교회가 견고해지며 사탄의 공격과 핍박으로부터 복음의 진리를 지킬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다음에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일이 있었다.”
            고 했습니다. 천사를 대접했다는 말은 아브라함의 경우를 예로 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다.”고 하셨습니다. 이들에 대하여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 25:35).
                본문에서 “너희도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
            대받는 자를 생각하라”(3)고 했습니다. 복음을 위해 옥에 갇힌 자들과 학대를 받는 자
            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수고와 헌신을 하는 사명자들에 대한 말
            씀입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복음 전하는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의 헌신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말라!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말라”(4)고 했습니다. 혼인을 귀히 여기란 말
            씀은 하나님 안에서 사랑을 기초로 하여 혼인으로 맺어진 가정 공동체인 부부는 끝까
            지 한 몸으로 서로 사랑하고, 위로해 주며 존중해 주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가정 공동체를 이루는 혼인 관계를 가볍게 여기는 풍조와 오
            늘날 성을 상품화하고, 쾌락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이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소중한 메
            시지입니다.

            3. 돈을 사랑치 말라!


              계속해서 그리스도인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재물에 대한 교훈입니다.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5)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돈 곧 재물에 대한 경종은 성경 여러 곳에 기록되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
            의 뿌리가 되나니”(딤전 6:10)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성경에 왜 이처럼 돈에 대하여 대단히 위험한 것처럼 경종을 주는 것입니까?
            돈은 정말로 우리가 가까이 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그러면 왜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재물의 축복을 주시는 분으로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까?
               돈을 사랑한다는 말은 돈의 비중을 하나님보다 더 우위에 둔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
            입니다. 하나님과 겸하여 섬기는 일을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재물은 하
            나님이 내리시는 축복 가운데 하나일 뿐, 그것을 섬기거나 마음을 재물에 빼앗겨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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