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6 - 샘가 2025.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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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가에 차려진 식탁(주일 설교) 3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의 선언
                                                          이사야 43:15-21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는 중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
          짖을 때에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기적과 축복의 미래가 너희 앞에
          있다. 쓰라린 과거의 경험을 뒤로하고 새 날을 기대하라!”는 소망의 메시지입니다. 묵
          은 해를 뒤로 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들 모두 새로운 도전들과 불확실성 앞에서 하
          나님이 들려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힘찬 진군에 나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은 거룩하신 창조주이시오 왕이심을 알라 명하심(15)
             [적용적 해석] 구원의 하나님을 향한 바른 예배의 영성을 회복하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15)
            낙심과 좌절에 빠진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선포하신 첫 일성은 위로와 격려와 축복
          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다시 찾으라! 하나님을 다시 주목하라! 하나님께로 돌아오
          라!] 신앙의 회복과 성장을 이루는 크리스찬의 승리의 삶의 열쇠가 여기에 나와 있습니
          다. 예배에 승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사야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배의 영성을 회복하라”고 촉구하시는 것입니다.

            바른 예배의 시작은 예배의 중심이 되시는 하나님께 대한 바른 인식에서부터 출발
          합니다. [피조물로서 주와 왕이신 거룩하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 서 있다고 하는 사실
          은 얼마나 놀라운 특권이요 축복인가! 그 거룩하신 하나님을 향해 누가 감히 얼굴을 들
          고 설 수 있단 말인가?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을 본 자는 즉시 죽임을 당했는데 우리가
          감히 뉘라서 하나님을 대면한단 말인가!] 그러나 우리들은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
          든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중보
          가 되셨기에 얼마든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히 4:16). 잊어버렸던 하나님, 그들을 멀
          리 떠나신 것 같았던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의 거룩한 이
          요 이스라엘의 창조자요 너희의 왕이니라 ... 바다 가운데에 길을, 큰 물 가운데에 지름
          길을 내고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를 이끌어 내어 그들이 일시에 엎드러져 일어나지
          못하고 소멸하기를 꺼져가는 등불 같게 하였느니라”(사 43:15-17) 무얼 말씀하시려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오 환란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신 능력의 주요 전능
          하신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거듭 주지시켜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
          이 고통 속에, 염려 가운데 거하는 것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
          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 29:11) “여인이 어찌 그 젖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
          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
          할 것이라”(사 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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