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4 - 샘가 2025.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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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땅에서도 이런 사람을 쉽게 찾지 못했습니다. 깨달은 사람이 있었으니 백부장 정도
          입니다(마 9:5-13). 주님은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
          라고 칭찬하십니다.

           생명의 말씀이 빛으로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이 빛으로 임해서 기적과 치유가 임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면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생명의 말씀을 들을 때 영혼에 빛이
          임합니다. 말씀을 듣는 자리로 나와야 합니다. 사람이 무엇을 듣느냐가 중요합니다. 들
          어오는 정보가 세상적인 것이면 세상 사람이 됩니다. 필터 버블현상이 있어서 듣는 것
          을 계속 듣게 됩니다. 따라서 영적인 정보가 입력되어야 하늘의 사람이 됩니다. 말씀이
          생명이 되고 빛이 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은혜의 자리, 말씀을 듣는 자리에 나와야 합
          니다.

            2. 빛이 비치되 깨닫지 못하더라


            그런데 ‘빛이 어두움에 비치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하십니다. 영이 죽은 상
          태입니다(사 6:9).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
          하리라 하여”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이런 상태입니다.
          어두움이 가렸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시대는 어두움이 온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타락
          한 문화, 육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인본주의 사
          상으로 빛을 볼 수 없습니다. 종교라는 어두움도 있습니다. 이슬람은 종교라는 족쇄로
          다른 것을 볼 수 없게 합니다. 문화와 정신세계도 어두움의 영역입니다. 동성애를 법제
          화하는 것은 어두움으로 빛을 가린 모습입니다. 이처럼 빛을 볼 수 없도록 어두움의 사
          단은 역사합니다.


            빛이 어두움에 비치되 깨닫지 못하는 현상을 성경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만일 우리
          의 복음이 가리었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어진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
          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 4:3-4) 그러나 ‘어둠 속에 빛이 비
          쳐라’하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을 비추셔서,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
          난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지식의 빛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6-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이 어두움을 뚫고 빛이 임하면 어두움에 있던 자가 빛으로 나와 생명을 얻습니다. 그
          래서 복음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빛을 비추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 성령의 역사로 어두움은 물러가고 빛이 임합니다. 아직도 어둠에 덮여 생명의
          빛으로 나오지 못한 가족, 이웃, 나라와 민족이 있습니다. 생명의 빛 곧 복음의 말씀을
          전하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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