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5 - 샘가 2025.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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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

            세례 요한을 소개하며 그는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고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빛
            으로 생명으로 말씀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문제는 어두움이 덮어서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력으로 빛을 발견하고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비추어주
            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 어두움이 덮였던 조선 땅에 선교사가 들어왔습니다. 그들이 생
            명의 빛 복음의 말씀을 전하므로 어두움을 뚫고 조선 땅에 빛을 비추었습니다. 언더우
            드 선교사가 조선 땅에 도착해서 보낸 선교 보고를 보면 실감이 됩니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
            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심으셨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
            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 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
            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인이 필요합니다. 세례 요한은 증인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목숨을 던져 주
            님의 오실 길을 예비했습니다. 그는 빛에 대하여 증언하여 자기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
            이 말씀이 생명이며 생명이 빛임을 믿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참 빛
            이 오셨지만,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므로 그를 영접하지 않았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여러분! 지금도 어두움에 갇혀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탈북인 이야기를
            들어보면 교회, 예수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동시에 자유가 있지만 마
            귀적 세상적 육신적 어두움에 갇혀서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에게 말씀이 생명의 빛으로 전해지기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전해
            야 하겠습니다. 빛 되신 생명의 말씀으로 영생을 얻게 해야 하겠습니다.



















                                      복된교회 담임목사 유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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