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ls under the Lamp, 75×60cm, Oil on canvas
칼리지에서 그린 그림. 어두운 조명 아래서 음침한 분위기를 나타내는 그림을 그려 가는 게 과제였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대학
생인 조카가 게임 놀이센터에서 잔뜩 뽑아 온, 처치 곤란해서 창고에 처박아 놓았던 인형들이 생각났다. 그 인형들을 집에 있던
토끼인형과 함께 램프 밑에 배열하고 음험한 분위기(?)를 나름 연출했는데, 글쎄..
어쨌든 인형들은 내 덕분에 창고에서 나와 빛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