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계절 흐르면 봄도 오고 봄이 떠나면 여름도 오겠지만 좀 더 봄에 머물며 봄을 품고 봄을 누리며 봄의 꽃을 누리고 싶습니다. 화려한 꽃 고운 향기 아닐지라도 보기 좋은 모양 그저 탐나는 품종 씨앗 품고 아닐지라도 겸손한 색으로 여름 너머 가을 기다리며 봄에 마음을 담그고 싶습니다. 김필곤 목사 (열린교회 담임, 기독시인)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