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8 - 샘가 2024년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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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가 5분 QT
거룩한 삶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하봉희 장로(성동교회)
생명의 샘가 레위기서를 통하여 매일매일 주시는 하님
의 말씀은 저로 하여금 하나님의 자녀로써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으로써
정체성을 분명하고 세밀하게 알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
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
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
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
도 행하지 말고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
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너
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
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18:1-15)
겉으로 보기에는 하나님을 믿는 자 같으나 세상과 구
별되지 않고, 입술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세상
과 별반 다르지 않는 저의 어리석은 삶을 돌아봅니다.
"이쯤이이야! 괜찮아!" 하면서 적당하게 타협하고, 받
아 드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보다, 세상의 기준에
근거하여 세상의 것을 더 높이 평가하며, 남에게 피해
만 주지 않으면 괜찮아!라는 저의 부족한 생각으로 살
아가는 저에게 새벽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저로
하여금, 저의 내면의 깊은 곳으로부터 탄식과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든 것이 세속화 되어 가는 이 세상 속에서 나는 세상
의 것들을 따르지 않고, 거룩한 백성으로 이 땅을 살아
가는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써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세상과 똑같지 않은, 세상과는 조금은 어색하더라도 낯
선 존재로 살기 원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
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
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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