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샘가 2024년1-2월
P. 81

본문살피기

              예수님은 권능을 많이 행하신 고을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아 책망 하신 후, 예수님
            을 따라온 사람들을 위해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그 때에 책망하시되(20-24) 고라신과 벳새다와 가버나움은 예수님의 주 사역지인
            갈릴리호수 근처의 도시들입니다. 따라서 어떤 성읍들보다도 예수님의 이적을 많이
            보고, 복음도 많이 들었습니다(20). 하지만 이들은 예수님을 거부했고 복음도 듣지
            않아 책망을 받았습니다(21). 책망을 듣고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심판이 옵니다(24).
            이 진리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
            원자라는 것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요 3:16). 하지만 거부하면 무서운 심판을
            받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
            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7-18)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에게는 숨기시고(25-27) 우리 주변에 지혜롭고 슬기로
            운 사람 즉 성공한 사람이 많습니다. 그들 중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도 많습
            니다. 이유는 예수님 없어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교만 때문입니다. 그들은
            십자가의 보혈에 관심이 없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것을 어리석은 일로 생각합
            니다. 스스로 지혜롭고 슬기롭다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숨겨진 진리입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들은 자신의 연약함을 알기에 예수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자들 곧 겸손한 자들에게는 구원의 길을 나타내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입니다(26).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28-30) 본 단락은 고난 중에 있는 사람
            에게 평화를 주는 말씀입니다. 천천히 3번 이상 읽으면 주께서 주시는 평안이 이슬
            비처럼 임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존재임을 아시기에
            내게로 와서 쉬라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쉼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멍에 곧 자신의
            모든 문제와 고통을 주님 앞에 내려놓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의 평안이 온다
            는 것입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라고 했습니다. 주님
            의 멍에를 메는 것은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 다 내려놓은 후,
            주님께서 주신 멍에를 메지 않으면 잠시 쉼은 있어도 재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재충
            전 없는 쉼은 진정한 쉼이 아닙니다.


              적용: 당신이 지금 메고 있는 멍에는 무엇인가요? 그 멍에를 주님 앞에 내려놓고 주
            님이 주시는 평안과 쉼을 누리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특별한 사람을 쓰신다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겠다고 하면 하나님은 나를 쓰십니다. 우리는
             중요한 사람만이 뭔가를 성취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평범한 사람을 더 많이 쓰셨습
             니다. 예수가 우리를 멋진 인생으로 초대하십니다. “아직 자리가 남아 있다”는 심오한 신학이 아니었습
             니다. 하지만 심오하고 신학적입니다. 예수는 우리가 오기를 바라십니다. 그는 우리 곁으로 다가와 언제
             나 한결같은 그 말을 나지막이 건네십니다. “아직 자리가 남아 있다.”
                                                                            79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