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샘가 2024년1-2월
P. 78
2024년 1월
넷째주 / 소그룹모임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마태복음 10:34-42
찬송 324(360), 341(367)
본문 연구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었던 제자들은 예수님에게서 평화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메시야로서 이 땅에 임하게 하신 평화는 세상 사람들이 기대하는 아무
런 투쟁이나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그 평화는 죄인된 사람과 하나님 사이
의 관계 회복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역설적으로 세상과의
투쟁을 수반합니다. 왜냐하면 그 평화를 가져오신 메시야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나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화가 아니라 검을 주러 왔다”는 예수님의 말씀
은 이런 의미에서 매우 역설적이지만 필연적인 말씀이기도 합니다. 제자들이 직면
하게 되는 인간관계의 분열은 그들에게 가장 가까운 가족관계에서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제자는 예수님의 뜻과 가족의 뜻이 충돌되었을 때, 예수님을 우선순위
에 둡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로 합당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충성심의 충돌의 가장 심각한 형태는 가족보다는 제자 자신에게서
나타날 것입니다. 곧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과 예수님께 대한 충성심의 충돌입니
다. 자기 자신을 최우선 순위로 두는 자는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
서 예수님은 제자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 정의하셨습니다.
질문
1.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에 대해 무엇이 아니라 무엇을 주려고 오셨다고 말
씀하셨습니까?(34)
2. 예수님께 합당하지 않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35-37)
3. 또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습니까?(38)
4. 예수님을 위해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어떻게 됩니까?(39)
5. 제자들을 영접하는 자는 누구와 누구를 영접하는 것입니까?(40)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