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서양화가 조경(JO KYUNG)_영혼의 울림

예천 사부리 소나무(경상북도 기념물 제111호,
수령 약 200년)는 강인한 힘과 온화한 아름
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한다.
굳건한 뿌리와 단단한 줄기를 가진 우뚝 솟은
소나무가 하늘을 향해 뻗어 있고, 그 곁을 흰 빛의
구절초가 부드럽게 감싸고 있다.
소나무는 지속성과 흔들림 없는 굳건함을 상징
하며, 구절초는 계절의 덧없는 흐름 속에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The Saburi Pine in Yecheon (Gyeongsangbuk-
do Monument No. 111, approximately 200
years old) embodies the harmony of strength
and gentle beauty in nature.
Its firm roots and solid trunk rise proudly
toward the sky, while delicate white
chrysanthemums softly surround it. The
pine symbolizes endurance and unwavering
resilience, while the chrysanthemums reveal
graceful beauty amid the fleeting flow of the
seasons.

경북 예천 사부리 소나무(Saburi Pine in Yecheon) 162.2x130.3cm Oil on canv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