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3 - 샘가2025. 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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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밤새도록 예수님을 희롱한 후에 공회로 끌어들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에게
            그리스도냐고 묻자, 예수님은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않을 것이라 하십니다.


              너를 친 자가 누구냐(63-65)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희롱하고 때리며 눈을 가
            리고 선지자 노릇하라며 너를 친 자가 누구냐고 묻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말로 욕
            도 했습니다. 이렇게 희롱과 욕을 당한 이유는 예수님이 자신을 메시야, 즉 하나님
            의 아들이라고 해서 당시 지도자 등 많은 사람들에게 반감을 샀기 때문입니다. 무엇
            보다도 구약의 예언과 팔복을 통해 주신 말씀의 성취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
            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
            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
            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 5:10-12)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66-69) 대제사장들과 서기
            관들이 모여서 예수님을 공회로 끌어들입니다. 그리고는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
            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내가 말해도 너희가 믿지 않고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시고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세상을 다스릴 것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당시의 제자들도 이 말씀의 뜻을 몰랐지만 예수님의 승천을 본 후에, 그 뜻을 알고
            복음전도의 사명자가 되었습니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70-71) 이에 백성의 장로들은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
            이냐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러자
            더 요구할 증거가 없다고 하면서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고발했습니다(눅
            23:1-2). 유대인들은 아들은 아버지와 동일한 권위가 있기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예수님을 신성 모독죄로 처형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아들은 아버
            지의 모든 것을 이어 받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자들은 하
            나님의 아들이 되어 아버지 하나님의 복을 받게 됩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
            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그러
            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갈 4:6-7)

               예수님을 믿기에 손해보고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것
            을 믿고 감사하길 바랍니다.


             가나안이라고 불리는 이스라엘의 내륙의 연간 강수량은 100ml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땅의 증발
             량은 연간 1,500~2,000ml로 강수량보다 훨씬 많아 이스라엘은 덥고 건조한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땅을 향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일까요? 하나님이 돌보
             시는 땅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땅의 본질은 지형이 아닙니다. 젖은 하나님의 돌보심을, 꿀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하나님의 말씀과 돌보심이 멈추지 않는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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