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1 - 전시가이드 2021년 05월호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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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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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5. 6 – 6. 30 하모 & 리 갤러리 (T.010-5440-0440, 용인)




             멈출수 없는 에너지                                     곤 한다. 그래서 그림을 택하길 잘했다 생각하며 자연은 나에게 수 없는 꿈을
                                                            주며 아련한 기억속 소녀시절로 되돌리기도 한다.
            작가 이난영                                          어느새 나에겐 빛바랜 흔적이 보이고 바다를 모르고 자란 나는 ‘바다’란 신비
                                                            에 감동을 주었고 힘이 되어 주는 존재가 되었다. 나는 바다를 찾는 순간 내 가
                                                            슴은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젼율과 심한 박동소리가 들렸려온다.
            글 : 이난영 (하모 &리 갤러리 대표, 용인여성작가 회장)
                                                            그 파도속에 음과 조화가 참으로 변할 수 없는 소리와 색깔을 발견했다. 그 엄
                                                            청난 자연의 신비를 감히 한 폭의 그림으로 담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보인다.
            창작을 즐길줄 아는 즐거움으로 자연이란 사물에는 무수한 테마가 녹아있다.        예술의 창작은 자연의 아름다움으로부터 안간내면에 깊은 생각에서 모든 주
            아름다움의 선택(Selectiom)은 그림으로 다시 재현해 봄으로 미술로 고도의    제가 개성과 색다른 표현으로 작업하며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의도치않은 작
            창작력과 예민한 감각을 지녀야 하는 목적을 얻을 수 있다. 아직은 갈길이 멀      품이 만들어져 실망을 주기도 한다.
            지만 그림을 통해 느끼며, 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시
            도의 연속성으로 창작 열의(熱意)가 확실해 지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예      현재는 그림과 함께 평생 꿈꾸던 하모 &리 갤러리라는 작은 갤러리도 마련하
            술은 자연을 모방하는 행위”라 했다. 예술의 창작은 자연의 아름다움으로부터       여 용인여성작가의 창설자로 100여 명의 회원과 함께 여성작가 전용갤러리
            인간내면에 깊은 生覺에서 모든 주제가 개성과 색다른 표현으로 작업하며 감        로 좋은 작품을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작은 산 아래 자리잡고 있으니 그동안
            동을 주고 있지만 때론 의도하지 않았던 이탈스런 작품이 만들어져 실망도 주       내 그림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작품으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애교
            기도 하지만 나는 극사실적인 자연을 발견하고 모방하며 거기에 쉽게 빠져들        스런 걱정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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