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허순자 6회 초대개인전 2025. 5. 17 – 5. 23 혜원갤러리

박용문 화백
축 사
중앙대 서양화학과 동문회 고문
경북예고 총동창회 고문
의왕미술협회 고문
경기도미술협회 자문위원
의왕시 명품도시 자문위원
허순자 화백님 개인전에 부쳐
존경하는 허순자 화백님의 금혼식 기념 개인전을 축하드립니다.
특히, 이번 개인전은 금혼식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여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허 화백님은 비전공자이지만, 다양한 예술 분야 경험을 거치면서 본인만의 미적 경험을 살려 본격적인 화가의 길로 입문했습니다. 벌써 40
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합니다. 시대가 많이 좋아지긴 하였으나 여전히 전업 작가로서의 길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만큼 예술의 길이 고되고
험난하기 때문입니다. 또 노력한 만큼 보상이 주어지는 경제적 논리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이를 부정적
편견을 갖기보다 자신의 예술철학과 신념에 따라 작가정신을 유지하며 작업 해 오셨습니다. 허 작가님이 워낙 낙천적, 긍정적, 희망적인 인
품이시기에 가능 하셨을 것입니다.

허 화백님의 예술관은 '예술을 위한 예술 행위' 보다는 '치유와 사랑을 위한 예술 행위'가 아닌가 생각합 니다. 이러한 작업관은 아동미술 교
육자로서 오랜 경험과 신의 섭리를 신봉하는 작가의 정서가 작업으로 연결된 결과라고 믿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같은 천진난만한 순수성! 화가로서 얼마나 아름다운 덕목입니까? '해피 스토리'가 주제인 작품에서 모두가 사랑을 공유하며 빛의
세계로 함께 가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허 작가님의 작품에는 늘 나비가 등장합니다. 나비는 우리 영육의 삶을 대변하는 형상이며 나비 이미지를 통해 사랑과 행복, 신의 축복 메시
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나비가 너울너울 춤추는 이미지! 생각만 해도 힐링입니다. 미소 짖게 합니다. 화가 허순자 화백님은 그렇게 매일 나비
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나비의 꿈과 함께 금혼식 기념 개인전이 빛을 발하길 희망합니다! 전시를 통해 동료 작가들에게 남다른 사랑을 실천하시는 행보에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서양화가 박 용 운

인 사 말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훌륭하고 소중한 존경하는 분들께서 이처럼 귀한 날, 저희 부부의 금혼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50년이라는 그 길 위에서 무엇보다 큰 복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존중, 그리고 변함없는 사랑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가족이 서로 존중과 신뢰 그리고 성실함과 사랑으로 서로를 감싸주었기에 오늘 이 순간까지 행복하게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이라
믿습니다.
이런 소중한 가족이 제 곁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바쁜 공적생활 속에서도 헌신과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가정의 뿌리가 되어 단단하게 삶의 중심을 지켜 준 아내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남은 삶도 지금처럼 서로에게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 모두의 삶에도 늘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前 : (주)새누리 건설회사 대표
2025년 5월 남편 박 석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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