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6 - 전시가이드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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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전시




































        환상정원-window 1, 112×194㎝, Acrylic on wood, 석채, 2022





                                           그녀는 자신만의 정원을 날마다 가꾼다.
                      구조물 속에 직선, 자유 곡선, 기본 도형과 신비롭게 투영된 회화성이 가미된 감각을 따라가는 작업을 해나간다.
                              좋은 작업을 향한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과 감각으로 한발 한발 내디뎌가며 가고 있다.





                            2023. 11. 9 – 11. 14 아트스페이스퀄리아(T.02-379-4648, 평창동)





         환상정원                                           색이며 새로운 세계로의 시작을 열어주는듯한 문이다. 마치 현실과 다른 차

        김보연 초대전                                         원으로 이끄는 듯한 끌림으로 나를 이끌어 내안에 내제되어있는 나의 모든
                                                        감각을 열게 만든다.

                                                        태초에 흙으로 빚어진 인간의 육은 자연과 함께 숨쉬고 공존해야 건강하게 살
        글 : 김보연 작가노트
                                                        아갈수 있다. 이번전시는 환상정원으로 소제목은 녹색정원, 파란정원, 소소정
                                                        원으로 명명해보았다. 녹색정원과 파란정원은 싱그러운 초록잎과 나무와 파
        우리에겐 현실 속에서 마주하는 여러 공간이 있다. 안식처가 되는 나의 집과       아란 물빛속의 아름다움 그자체로 창조의 원리속의 경이롭고 아름다운 순간
        일상에서 마주하는 휴식 공간, 비즈니스 공간, 목적과 필요에 따른 여러 공간      속에 만나진 정원이다.
        들이 존재할 것이다. 그곳에 마치 현실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듯한 환영같은
        투영된 이미지는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배치되어 감각적인 느낌의 환상 정원         인간은 그자연을 다시 소소한 작은 정원으로 옮겨 부분적인 자연을 즐기고 힐
        이 만들어진다.                                        링하는 존재로 가까이 둔다. 현대식 구조물 속 에 안팍으로 투영된 작은 정원
                                                        들을 감상하며 숨쉬고, 만들어진 아름다움의 재발견과 원초적인 갈증에 대한
        땅밑의 햇빛을 따라 무작정 걷다 만난 녹색문은 일상속에서 만난 감각적인         대안으로 우리의 육을 잠시 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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