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6 - 2019년6월전시가이드
P. 56

강화만경전 | 6. 1 – 6. 25    찰리한 개인전 | 6. 27 – 7. 20  느린 종이전 | 5. 20 – 6. 29  서민정 개인전 | 5. 23 – 6. 17
        유경미술관 | T.055-632-0670   이길이구갤러리 | T.02-6203-2015  인더페이퍼갤러리 | T.02-3470-0029  KSD갤러리 | T.02-3774-3314









        강기욱(한국화)·윤광진(사진) 부부는 강  현실의 실제를 지배하는 가상의 역할이  쓰임이 다하면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는  여백이 점점 사라지면 애초에 보았고 인
        화도에  거주하면서  문화유산과  자연을  현실을 제어하는 단계로 확장되는 것에  종이, 재생지와 적정기술의 컬래버레이     식하고 인상으로 남겼던 그 대상과 풍경
        소재로 작품을 창작해왔다. 강화도는 문   주목하며 실재와 가상에 대한 알레고리   션, 재생지와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과의  들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 그렇게 주묵과
        화유산이 산재해있을 뿐만 아니라 갯벌  적 변주를 통해 현실에 대한 사유의 순간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환경적, 사회적 가   안료는 점과 선으로, 대상을 찾아보려다
        등 생태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섬이다.    을 만드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치를 보여주는 전시이다.           가 다시 깨뜨리기를 반복한다.
        이효근 전 | 6. 1 – 7. 25    이상원 전 | 4. 3 – 8. 31   김율 개인전 | 6. 19 – 6. 24  문병권_조형아트페어 | 6. 12 – 6. 16
        유경미술관 | T.055-632-0670  이상원미술관 | T.033-255-9001  인사아트센터 | T.02-736-9365  코엑스 | T.010-9048-4052









        도예가 지닌 본원적 가치, 수공예적 용도  이상원미술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작  색이 밝고 경쾌해진걸 보면 한 쪽으로 치  아담과 이브가 살았던 에덴동산이나 지
        의 생활 가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도예   가 자신의 경험을 상징하는 소재에 흙의  우치는가 싶기도 하다. 부드러움과 강인   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나 별반 다를
        의 현대화라는 맥락 속에서 상실될 수 있  정서를 섞어 향토성을 토해낸다. 흙으로  함, 차가움에서 오는 따뜻함, 여인의 이  게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그때의 현상
        는 가치를 도자 예술의 창작적 변이 과정  표현된 작품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생의  중적인 강인한 모습은 드넓은 대지에 피    과 지금의 현상들을 잘 끄집어내어 이야
        을 통해 잘 표현하고 있다.         근본을 묻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어난 들꽃처럼 생명력을 갖고 있다.     기를 전개 해 나가려한다.

        이동재 전 | 1. 21 – 6. 20   구인성 개인전 | 5. 29 – 6. 18  이정웅, 찰나의 미학전 | 4. 9 – 6. 23  윤선영 개인전 | 5. 29 – 6. 4
        60화랑 | T.02-3673-0585   이정아갤러리 | T.02-391-3388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 T.064-710-4150  토포하우스 | T.02-734-7555









        독해 가능한 텍스트를 캔버스에 나열하    작가의 실험은 텅빈 와인 잔이나 녹아내  김창열 화백의 예술세계와 맥락을 같이    상상에 의해 설정된 인위적 공간에는 하
        여 『Text, Textured』라는 시리즈를 발표  리고 있는 조각 케익들, 테엽으로 움직이  하는 이정웅 작가를 소개하는 기획전시  늘과 물과 땅이 하나의 공간으로 압축되
        하면서 이전 작품과는 다른 느낌으로 형   는 노란 병아리 장난감등을 등장시킴과  회로, 이정웅 작가가 오랜 시간 고민해오   었고 그 경계가 무너지면서 생명체들이
        상을 지우며 텍스트 자체를 부각하여 화   함께 다시 쓰여지기를 바라는 내부의 그  던 새로운 실험의 변화를 국내에서 처음  동일한  공간에서  자유롭고  활력적이며
        면의 주인공으로 끌어내었다.         림자 풍경들의 외침을 말하려 한다.    선보이는 자리이다.              생명력에 충만한 상태를 힘껏 보여준다.
        회화 바깥의 회화전 | 5. 17 – 6. 5  송계일 전 | 4. 18 – 6. 30   임만혁 개인전 | 5. 28 – 6. 20  니들스튜디오 회원전 | 6. 5 – 6. 11
        이공갤러리 | T.042-242-2020  이천시립월전미술관 | T.031-637-0033  청화랑 | T.02-543-1663  토포하우스 | T.02-734-7555








        회화는 수많은 연결점들의 사회적 공간    송계일은 전통에의 끈을 놓지 않고, 현대  한지위에  목탄채색이라는  독특한  기법  자수책거리작품은 다양한 푼사와 꼰사,
        으로서 하나의 시점이 아닌 천개의 시점   와 접목시키려는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   을 사용하는 작가는 목탄으로 대상을 구   깔깔사등을 사용하여 칠보수, 기러기격
        이 공존하고 회화에는 회화 바깥의 공간   였으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현하고 여기에 일정한 채색을 시술하여  자수, 국화수 등을 사용하여 책표면의 섬
        이 재현되며, 그 공간을 항해하는 예술가  회고전을 통해 송계일 작품세계의 흐름   작품을  완성시키는  방법적인  측면에서  세함과 입체감이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
        들의 손에 포착되거나 접선된다.       과 특징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본다면 서양화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증을 자아내게 한다.




        54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