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2019년6월전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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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영 개인전 | 5. 27 – 7. 10                                                권신 전 | 5. 14 – 6. 15
            서울시청하늘광장갤러리 | T.02-2133-5641       임철순 개인전 | 6. 5 – 6. 13              소금포갤러리 | T.052-289-8169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 T.02-580-1300

                                     단색의 물감 층이 각기 다른 표정을 지으면 단단하고 기념비적으로 물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 한면에 실크스크린으로 여러 사람들이 집결하여 하반
                                     신을 실크스크린으로 전사해서 올려놓았다.



            산이 감싸고 물이 흐르는 곳에서 생명에                                                  드로잉은 뜬금없이 생각나는 단어와 이
            대한 경험을 오감으로 받아들이며 기억                                                   미지를 끄적이며 시작된다. 단어와 이미
            속에 있는 생명이 아닌 물고기를 눈으로                                                  지를 퍼즐 맞추듯 하나 하나 연관시키기
            보고, 흙을 만지며, 밤에는 낮게 노래하                                                 도 한다. 그렇게 집중하다 보면 화면에서
            는 새소리를 들었다.                                                            는 의식과 무의식이 함께 반영된다.
            손일정 개인전 | 6. 4 – 6. 30                                                 어호선 조각 초대전 | 6. 1 – 6. 30
            서초아트원갤러리 | T.02-591-0537                                               소나무갤러리 | T.053-423-1186






                                               장범순 초대전 | 5. 29 – 6. 4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 T.02-736-6347
            자연에 대한 사색과 나무 숲속에는 생명                                                  예술적 갈망, 목마름에 대한 표현을 자연
            들이 잉태되어 이야기를 이어간다. 가지    그의 회화적 감성이 보스에서 시작한 풍자적이고 엉뚱한 쉼 없는 상상력의       의 이미지로 풀어내었으며 사슴이 마시
            끝에 애벌레에서 나온 나비들과  달팽이    표현과 오버랩 되어 아주 높은 상상력으로 흥미로운 현실의 아이러니, 그       는 샘의 이미지는 물의 파동이 바깥으로
            그릭고 작은새들이 가족을 이루고 있는     이중성의 양면들을 간결하게 펼쳐내고 있다.                       퍼져나가며 갈증이 해소되는 휴식의 이
            그들의 모습에서  나의모습을 찾아본다.                                                  미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임안나 개인전 | 5. 22 – 6. 23                                                김지선 개인전 | 5. 9 – 6. 12
            서학동사진관 | T.063-905-2366                                                송은아트큐브 | T.02-3448-0100









            전쟁 무기들을 신화화된 흉상들과 함께                                                   자연의 움직임을 관찰한 작가는 숲 속에
            실재를 흉내 낸 장난감 무기들이, 모형으                                                 불어오는 바람, 나뭇잎의 녹색을 머금은
            로 제작된 전시공간 속에서 또 다른 놀이                                                 햇살, 농도를 달리하는 주황색 석양의 강
            의 형태로 수행된 전시, 기념물로 착시를                                                 렬함을 주요 컬러인 “Green”, “Orange”
            통해 실제를 연상하도록 하였다.                                                      로 가시화한다.
                                           박스 프리뷰 5만원 매월 22일까지 접수 마감
            김나영+그레고리 마스전 | 5. 22 – 6. 30  군주가 꿈꾸는 세상전 | 5. 22 – 8. 19   이유미 개인전 | 5. 10 – 6. 9  강정헌 전 | 5. 10 – 6. 6
            성곡미술관 | T.02-737-7650   성신여대박물관수정캠퍼스 | T.02-920-7324  세컨드에비뉴갤러리 | T.02-39-1140  수애뇨339 | T.02-379-2970









            각 방에 어울리는 작품들을 선별해 조합,  천명(天命)을 받은 국왕은 나라의 안정  이유미는 ‘종이죽’으로 인체조각을 하는  인간의 삶을 위해 지구가 심각하게 오염
            배치하며, 전시를 '리프로듀스' 한다. 이  적인 통치와 백성의 이로운 삶을 위해 하  작가로 올해까지 열정적으로 작업해 완  되고 파괴되어가고 있다. 마치 미세먼지
            러한 시도는 단순한 외적 리터칭을 넘어,  늘과 땅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어떠  성한 조각작품 32점이 전시된다. 인간의  와 가전제품 뿐만이 아니라, 인류의 편리
            새로운 공간과 의미를 창출하는 작가의  한 노력을 통해 성군(聖君)을 꿈꾸었는    고통과 슬픔을 시적으로 표현한 인간에  함을 위한 수많은 것들이 지구와 인류를
            실험적 의지를 보인다.            지 살펴보고자 한다.            대한 깊은 성찰을 볼 수 있다.       위협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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