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2019년6월전시가이드
P. 54

김미래, 표영은, 정철규전 | 5. 17 – 6. 21  돈선필의 개인전 | 2. 20 – 6. 13  색맹의 섬전 | 5. 17 – 7. 7  황우철의 개인전 | 5. 22 – 6. 16
        신한갤러리역삼 | T.02-2151-7684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 T.02-760-1742  아트선재센터 | T.02-733-8945  아트스페이스펄 | T.053-651-6958









        우리는 각자의 지‘점’에서 보이지않는 ‘  <끽태점>은 작가가 선택한 각종 사물과  오늘날 대두되고 있는 인간과 자연 간 공  나의 그림은 감정과 느낌에 관한 시각적
        선’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세명은 스  진열장들이 하나의 조각처럼 관객을 맞  존의 문제를 포함하여, 서로 다른 삶의  진술이다. 지적인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
        스로  혹은  사회가  억누른  ‘예술’이라는  이한다. 작가가 천착해 온 ‘피규어’는 단  방식과 정체성을 가진 타인들이 세계 안  은 달궈져서 연금되지 아니한 솔직한 감
        광범위한  땅위에서  예술가로  살아남기  순한 축소모형이 아닌, 당대를 진술하는  에 함께 존재하고 관계 맺는 방식들에 대  정이다. 당연히 나의 그림은 감정적 또는
        위해 ‘일’을 하면서 만나게 되었다.    특별한 상태이다.              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동물적인 욕구의 결과이다.
        안창홍 개인전 | 5. 2 – 6. 23  권봄이 개인전 | 4. 6 – 6. 28  최정화 개인전 | 3. 29 – 8. 25  젊은작가지원_최하영 전 | 4. 18 – 6. 20
        아라리오갤러리서울 | T.02-541-5701  아르세갤러리 | T.02-511-5780  아트스페이스광교 | T.031-228-4104  아트컴퍼니긱 | T.070-7795-7395








        현실에 대한 냉철한 시선과 비판적 사유   반복적인 표현과 행위를 통해 순환의 형  일상에서 흔히 보던 사물들이 품어왔던  나는 사람이 바라보는 동물의 모습과 동
        를 평면과 입체 작품에 담아 온 안창홍의  태인 원으로 표현하며 자신만의 율동적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각각  물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상을 상상하며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로 초대형  인 움직임을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진행     의 사물과 우리 사고 과정의 만남을 보여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나 일상에서 스
        부조 신작과 마스크, 그리고 회화 소품까  해오고 있는 Circulation 연작과 새로운  주는 작품들은 각자의 삶을 성찰할 수 있  쳐지나가며 보았던 것들, 개인적인 기억
        지 총 30여 점으로 구성된다.       시리즈 작품을 선보인다.          는 시간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을 담기도 하고 상상도 한다.
        씨 킴(CI KIM)전 | 5. 23 – 10. 13  최순민 개인전 | 5. 2 – 6. 16  이정원 개인전 | 5. 30 – 6. 5  조성천 전 | 6. 17 – 7. 14
        아라리오갤러리천안 | T.041-551-5100  아산병원갤러리 | T.02-3010-6492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2-7767









        액상 커피를 주 재료로 사용하여 제작한  가족을 위해 '아버지'의 모습에서 그리고  종이조각의 거친 matiere와 종이조각과  단색화 같은 작업은 그래서 명확하지 않
        3미터 높이의 커피 연작, 목공용 본드를  잠을 설친 듯 헝클어진 머리, 피곤한 모  조각 사이에 생기는 음영은 그림과는 또  은 우리 기억을 닮았다. 마치 종이의 속
        미디엄으로 이용한 글루(Glue) 작업 등  습으로 젖먹이 아이를 등에 업고 있는 '  다른 터치감을 형성하며 종이사이에 스  성이 그러하듯이 기억도 사라지고, 변하
        끊임없이 실험해 온 작품들을 총 망라하   어머니'의 모습에서 하루의 소소한 행복  며든 물감의 색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  고, 나중에는 뼈대만 남아 심지어 새로이
        여 선보일 예정이다.             들이 근사한 풍경처럼 보인다.       게 보이면서 optical한 효과를 준다.   재구성되기도 하는 것처럼...

        코헤이나와 전 | 3. 20 – 7. 21  강미선 개인전 | 5. 16 – 6. 23  함미애 개인전 | 6. 6 – 6. 12  박현진 전 | 6. 17 – 7. 14
        아라리오라이즈호텔 | T.02-541-5701  아트사이드갤러리 | T.02-725-1020  아트스페이스퀄리아 | T.02-379-4648  아트필드갤러리 | T.02-2632-7767









        대형  무대를  설치하여  보여질  <베셀  강미선의 화면을 채우는 것은 일상의 소  이중으로 구성되어 있는 화면속에 생성   감추어지는  전선을  아름다운  오브제로
        VESSEL>(2017) 시리즈, 2018년 루브르  소한 소재들이다. 그림 속 사물들은 수묵  되는 대립의 긴장감이 포화상태에 달할  드러낸다. 마침내 전선은 아름다운 선이
        박물관에 설치되었던 <쓰론 THRONE>  실루엣으로  단순하고  간일하게  처리되  때, 화폭속에 멈추고 있던 기호와 도상들  되고, 전기의 통로가 되어 환하게 빛을
        을 축소비율로 제작한 작품을 비롯해 약  어 있기 때문에, 관객은 상징적 내용보다  은 서로 유기적관계를 맺음으로써, 예측   뿜는다. 전선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
        30여점의 신작을 소개할 예정이다.     는 형식에 매료된다.            할 수 없는 예감을 하게한다.        는 것을 새로이 일깨운다.



        52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