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 & Eve 박삼영갤러리
만났다가 헤어짐 같은
사랑의 시를
학의 왈츠로 듣는다
초원을 닮은 새벽의 이슬이
청초한 학의 날개로 군무를 만들면
아지랑이 같은 사랑의 그리움
학이 되어 모여 든다.
학들의 노래 100x72.7cm 캔버스에 아크릴 2023
모네의 작은 연못을 보고
허전하고 텅 빈 것 같아
내 연못 속의 여인들도 가득 채웠다.
연꽃 자비로 피우고
평화로이
청둥오리가 선가를 헤엄치듯
열반의 호숫가에서...
모네의 연못 속으로 92x133cm 종이에 아크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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